집에 와이파이를 제가 원할때 켜고 끄고 하고 싶습니다. 

집밖에서 온오프 해야 할때도 많아서 휴대폰으로 제어하고 싶습니다. 

첨에는 스마트플러그 같은걸로 아예 전원콘센트를 제어할려고 했으나 끌수는 있어도 켤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와이파이가 꺼진상태로는 스마트플러그로 접속이 불가능하니까요....ㅠㅠ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는 iptime 100메가급 엔트리 모델입니다. 

혹시 원격으로 와이파이 신호나 공유기를 온오프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부탁드립니다. 

사연까지 궁금하신분은 아래에 있으나 여느집에서 벌어지는 흔한 일같아 굳이 안읽으셔도 됩니다. 

현상황은 

애들 각자 개인폰은 거의 폴더폰 수준으로 어플들 못깔게 해놔서 개인 데이터를 통한 접속은 카톡외에는 무의미한 상태이고

애들이 놀꺼리는 남은 구형폰과 남는 태블릿에 다 어플설치해서 와이파이로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집에 애들이 너무 휴대폰과 태블릿 사용시간이 과하고 중독성을 제어를 못해서 할일도 안하고 잠도 안자고 몰래하고 합니다.

그렇다고 중학생1과 초등학교5학년짜리 애들을 아예 넷접속을 못하게 하는 것도 시대에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애엄마는 애들을 믿고 자율적으로 잘 해줬으면 하고 참고 참고 그렇게 기다려주고 잔소리 안할려고 노력하고 

애들은 한번 혼나면 며칠은 잘 할려고 하다가 또 슬슬 눈치만 보고 몰래몰래 기만행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알면서 속아주는 애엄마가 한번씩 세게 뒤통수 맞는날(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 어쩔수 없이 외부로 드러나버리는 눈도 못감아주는 학원, 학교 연락)에는 

애엄마는 폭발하고 오열하게 됩니다. 애엄마의 교육관은 스스로 알아서 각자의 일을 잘하는 건데 그냥 참고 보고 있던 아빠인 저는 이제 바꾸고 싶습니다. 

저나이때 아이들에게 자율식은 비현실적입니다. 숙제와 씻기 내일 준비하기를 다 할때까지 와이파이를 제한하는 계약을 할까 싶습니다. 

그렇게 할일을 다 하고 나면 정해놓은 수면시간까지는 뭔짓을 해도 건드리지 않는 무한자유시간을 부여할겁니다.

지들이 노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고 싶다면 일찍일찍 할일을 해야겠지요

그렇게 할일 못하고 늘어지면 웹접속 시간이 줄어서 저는 만족이구요.

근데 아마 요새 틱톡, 인스타, 유튜브 등등에 심하게 빠져서 숙제 안하고 버티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쨋든 애엄마의 자유주의는 2년만에 실패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 할때라고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