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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시리즈에 넣어주는 65W짜리 일체형 충전기가, 보기보다는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가 그리 불편하진 않은데요.
그래도 휴대폰 충전기와 노트북 충전기를 모두 챙겨야 한다는 점이 불편해서, 한가지로 통일해보고자 삼성 45W 충전기를 구입했습니다.
충전기 스펙상으로는 최대 20V의 PD충전 규격이긴 하지만, 원래 휴대폰 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노트10이었나, S20이었나.. 삼성폰 최초로 45W 충전 지원하는 모델 나오면서, 별매품으로 출시했던 충전기로 기억)
노트북에서도 잘 될까 했었는데, 다행히 슬림5에서는 정상적으로 충전이 됩니다.
슬림5에서 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레노버의 다른 저전력 CPU모델들에서도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노트북이 PD충전을 지원하는 경우)
레노버 기본 충전기가 65W짜리라서, 최소 65W 이상 충전기만 지원하는건 아닐까 했는데... 저전력 모델이라서 45W 입력도 지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판매처마다 다르겠지만 가격은 약 3만원 정도이고.. 사실 이 가격이면 65w급의 3포트 PD 충전기도 구입할 수 있고, 조금만 더 보태면 접지 타입의 PD 충전기도 구입할 수 있지만..
45W를 넘는 고출력 충전기는 아무래도 삼성이나 엘지 정품 충전기가 안정적일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슬림5의 기본충전기 보다도, 상판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미세전류가 적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제품인 만큼, 비접지 타입이라도 누설전류를 최소화하여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시리즈는 하판(키보드쪽)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비접지 충전기라도 문제는 없지만요 (슬림5 기본충전기도 비접지 타입)
베이스어스 제품을 필두로 해서 요새 작고 가벼운 GaN 방식의 PD충전기가 유행이긴 하지만, 후기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품질이 안정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뽑기에 따라 고주파음이나 발열 등이 심한 경우가 있는듯. 중국 직구 제품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서인지, 드물지만 과발열로 타는 경우도 있는것 같고요)
스펙상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PD충전기 입문용으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원한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제품 후기를 보면 HP나 엘지 등 일부 노트북에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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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억4
멀티포트 충전기도 아니고 삼성 PPS 45W 지원하는 TA845는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리고 이번에 갤럭시 북 프로 라인업에 들어간 TA865 R0가 접지형에 최대출력 65W 입니다.
아.. 레노버 슬림5(4500U)의 기본충전기는 C타입이 아니라, 원형 타입의 입력포트입니다. 케이블 일체형이라서, C타입 케이블을 끼워 쓸수도 없고요. 아무래도 작년 제품이라 그런것 같네요. 최신 노트북들은 기본 충전방식이 C타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악도인 네. 아무래도 아이디어패드 시리즈이다 보니, 상급인 씽크패드 라인과 차별화를 한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 기본충전기는 구형방식이라도, 아이디어패드 같은 보급형 라인에서 PD충전을 지원해 준것만으로도 다행이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언급하신 갤럭시북 프로 360에 들어간 접지타입의 65W PD충전기가 매력적이긴 한데, 어차피 외장그래픽 없는 저전력 CPU에 플라스틱 재질의 보급형 노트북이라 비접지 45W로 샀습니다. 풀메탈 재질의 노트북인 경우에는 그 충전기가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Deviltang
어뎁터의 부품 중 전력 스위칭 소자(반도체)가 GaN 기반으로 바뀌면서 효율이 올라가는거라서 신뢰성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GaN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중소기업 제품이나 중국산 제품을 믿지 못하겠으면 대기업 제품 위지로 보면 되겠습니다.
@사악도인 아! 그렇군요. 삼성이나 엘지에서 멀티포트 타입으로 GaN PD 충전기를 발매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요새 PD충전기가 유행이다보니, 삼성이나 엘지도 멀티포트 제품도 출시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