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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마-카이로 루트로 4월 15일에 출국해서 24일에 귀국했습니다.
일정동안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보르그 엘 아랍을 둘러봤습니다.
출국할 당시에 시나이 반도 전역 및 이집트-리비아 국경을 제외한 지역만
여행 자제 경보가 내려졌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네요.
전 현지에서 친척분이 여행 일정 대부분 동행해주시고 안전한 숙소에서 머물러서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지에서 어느정도 가이드 역활을 할 지인이나 신뢰할 현지인 분
이 계시면 여행하는데 큰 위험은 없읍니다. 안타깝게 밤 늦은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건
위험하지만요.
혹시 가기로 결정하셧으면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여행 경비를 이집트 파운드로 다 환전하지 마시고 대부분 유로화나 달러화를
현지 환전소에서 바꾸세요. 이번에 갔을땐 오히려 여행경비 대부분을 이집트 파운드로
바꿔서 손해 였습니다.
2.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구가 소수이기에 기초 아랍어 회화와 아랍 숫자를 익혀
가시면 좋습니다. 큰 쇼핑몰이나 은행 혹 공기관에 근무하는 분들은 영어를 어느정도
합니다.
3. 사막성 기후여서 일교차가 크므로 봄에 입는 외투 준비해가면 밤에 따듯합니다.
4. 현지에서 차를 렌트해서 움직이실거면 혼자 운전하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대체로 운전을 험하게 하고 접촉 사고를 빙자한 사기를 겪을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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