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 사랑해주지만....(펑)29
- [* 비회원 *]
- 등록일 2015-12-30 21:51
- 조회수 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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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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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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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쥐
믿음이 없는 남녀관계는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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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냥
남자 여자라고 다른게 아니고 그냥 개인차죠.여자들도 남친있는데 더 괜찮은 조건의 남자가 나타난다거나,, 그런남자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혹 할 여자가 있겠죠?? 남자도 마찬가지죠... 혹 하는 남자가 있고, 전혀 관심 없는 남자가 있는겁니다.
제가 아는 남자는 여자친구를 사랑하긴하는데 보험성의 성향이 아주 강합니다..정말 오래사겼고,, 둘이 있는거보면 최선을 다해 여자친구를 챙겨줍니다. 닭살돋을 정도죠.. 근데 얼마전에 아주 고민을 하더군요,, 무슨고민인고 들어봤는데, 피임에 실패했다는겁니다. 제가 그랬어요 여자친구랑 너도 서로 안정적인 직장이고 돈도 모을만큼 모았고, 오래사귀기도했고, 어린나이도 아니고 애가 생기면 결혼하면 되지 뭐가 그래 걱정이냐고 근데 그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발목잡히고 이대로 결혼하게 될까봐 두려웠던겁니다.. 더 좋은 조건의 여자가 생길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있었던겁니다. 그 여자친구는 꿈에도 모르겠죠 자상한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갖고있다는거 자체가,,,,, 세상엔 별에별 사람많아요 그게 남자든 여자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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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힝ㅎㅎㅎㅎㅎ글 쓰는데도 훌쩍거리고 생각하느라 오래걸렸었는데
댓글 달리는거 보니까 벌써 헤어지는것 마냥 마음이 너무 슬퍼서 페이지에서 못나가겠네요ㅎㅎㅎㅎㅎ 긴 글인데도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고맙습니다 전하고픈 조언있으시면 남겨주시면 제가 수시로 확인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이 문제로 슬퍼하다가 버티지못하고 결국 헤어지게되거든, 헤어졌다는 글을 쓰거든 그만 마음아파해라고, 저같은여자 오빠는 두번다시 못만날거라고 위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저같은 여자가 없어요 없어 모닝콜했는데 핸드폰꺼져있는거보고 혹시 알람 못듣고 출근 못할까 총알처럼 뛰어가 집까지와서 깨우주는 사람이없어요! 이사 한집에 2구 콘센트 새거 사놓고 못끼우고있길래 자는새에 알아보고 몰래 직접 갈아끼워주는 여자없어요 집 청소랑 정리가 취미라서 맨날 깨끗하게 해주고 생색도안내는 여자가 없어요! 저말곤 없어요!! 더 잘해준게 많은데ㅎㅎㅎㅎㅎ잘해줬다고 자랑하려니 기억이안나네.... 늦은밤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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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ㄹㅊㅌㅍㅈㄷㄱ
뒤가 구리니까 잘해주는거고 마음이랑 관계 없습니다. 잘해두면 내가 바람펴도 나 못떠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는거고 아예 안걸렸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걸렸는데도 계속 저러는거 보면 님이 어지간히 만만하게 보이는듯 핸드폰으로 들킨거에 적반하장으로 화내는거 보면 아예 갑을정도 ㅎㅎㅎ 여자들이 바람둥이한테 매달리는거 보면 저도 옛날이 얼마나 생각나는지 ㅠㅠ 암튼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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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화
아무리 잘해주고 그래도 바람끼있는 남자는 용서가 안되죠 힘드시겠지만 너무 정에 연연하지마세요 처음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쉽답니다..
글만봐선 되게 심성이 착하신것 같은데 너무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부디잘해결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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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둘
여성분 마음이 너무 예쁘신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고 덩달아 제 마음까지 아파지는 것 같네요 ㅠㅡㅠ 그러나 남자분은.....타고난 성격이고 그걸 고칠 마음도 이유도 없어보여요...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이해 하고 감내하고 품고 갈 만큼 사랑하던지, 아니면 이건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밖의 가치관이다 싶은 마음으로 슬 마음의 준비를 하시던지...ㅠㅠ 글쓴 님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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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mabell
저는 한달 동안 헤어졌을 동안 남친이 소개팅했던 여자를 남친 핸드폰에서 사진으로 봤어요~ 그래서 엄청 따지고 뭐라했죠 결국 사진도 제가 지웠음 ㅋㅋㅋㅋㅋ 근데 하루 만나서 놀고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믿고 있어요. 그래도 마음속으론 엄청 불편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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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진짜하고싶은말이 많은데, 익명쓰려고하니 포인트가....ㅜㅠㅜㅠ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그사람은 절대그거 못고치고 고칠생각도 없어요 헤어져도 괜찮겠다싶을때까지 좀 기다리셨다가 그만 만나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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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83
저도 윗분 하고 같은 의견입니다. 습관성 거짓말이좀 있고 소개팅 재미 있었다느니 이런거 보면 앞으로도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여요
마음 단단히 먹고 마음준비 하시고 정리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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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이런 문제가 없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소개팅같은건 아니었지만 보지 말아야할것을 보고나서 의심병환자가 되었다는ㅠㅠ
저같은 경우는 남자가 먼저 제 페북메세지내용을 엄청 궁금해하고 시도때도 없이 계속 보려고하고 그래서 한번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왜 그렇게 내 페북 메세지 내용을 궁금해 했을까 싶은게... 그래서 그냥 아무런생각없이 몰래 폰을 봤는데 정말 판도라의 상자가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그사람 볼때마다 배신감도 들고 화도 났지만 앞에서는 그냥 아무티도 못냈어요 제가 남친폰을 몰래 봐서 그런것보다 이번에 말하면 나중에 의심이 갈때 다시 확인할수 없을테니까... 근데 그 이후로는 의심병 환자처럼 모든말들이 다 거짓말같고 회사에서 야근했다니 일이 많아서 밤샜다니 운동하다가 다쳐서 병원갔다니 등등 못믿겠더라구요. 근데 더 웃긴건 이런 의심병은 한번 시작되면 그 남자랑 헤어진후에도 다른남자에게도 해당된다는 사실ㅠㅠ
확실한거 하나는 나중에 시간이 흐리니 참다참다 정이 떨어져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의심병... 잘 안고쳐지네요.
믿음이 없는관계 몰라서 계속 만나는거 아니고 사람 감정이 정이라는게 쉽게 해결되지 않아서 만난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사귀는것 까지는 몰라도 저런 사람과 결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관계를 유지하는것 자체가 나를 죽이는 일입니다. 내가 불행해지는길...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