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응용을 못하고 하나에 꽂힌다는 말.10
- 하마하마하마
- 등록일 2018-08-14 12:58
- 조회수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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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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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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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방
어떤 연애든 상대방이 맘에 들어서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죠.
그러나 본인이 지칠만큼 무리해서 변화하려 한다면 부작용도 그 만큼 큽니다.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지는 것도 있구요. 상대방도 그렇게 힘들어하면서까지 바뀌는 모습을 보며 마냥 고마움만 느끼진 않습니다. 부담도 느끼게 되죠. 자연스레 변화하고 맞춰나가지 않고 무리해서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시는 건 적절하지 않은 태도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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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하마하마
제가 바뀌는 모습을 본 여자친구도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겠네요. 여자친구가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 노력하면 지치니까 그러지 말라고 했었어요..
노력했다고하는 건 제 욕심이었나봐요. 그냥 여자친구를 더 빨리 제 편으로 만들고 싶어서 경주마처럼 달렸나봐요. 천천히 욕심부리지 않고 왔다면 다른 부분도 보고 다른 생각도 했을텐데 여유가 없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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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베시아모
예민한 상대를 만나다보면.. 그에 맞추기 위해 내가 가진것 이상을 해야하고
그에 따라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받고.. 점점 나를 잃어가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서로를 배려하고 맞춰가는게 사랑이고 연애라지만.. 자신을 잃어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맞아가는 상대를 만나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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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하마하마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하려는 찰나에 제 그릇이 넘쳤나봐요. 그래서 불만이 생겨났어요.
처음엔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다른점이 많이 드러나니 당황하고 갈피를 못잡았어요. 경험도 없고 생각도 좁아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어요. 제가 부끄럽고 원망스럽네요. 돌이켜보면 이런 연애가 저에게 맞는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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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직시하자
글쓴이님이 노력을해서 바꿔주려하는건 고맙지만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뭔가 억지로 해주는거 같고 다시 결국 원래로 돌아갈 수도 있을수도있고 여러가지 미안한 상황이었겠죠. 연애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수월한데 그렇지 못한사람이 만나서 양쪽이 노력해야하는게 쉬운부분은 아니니깐요.. 응용을 못한다는건 아무래도 연애 센스가 조금 부족하단? 의미같아요. 최선을 다했어도 안되시는건 훌훌 털어버리세요. 비슷한 성향을 가진분을 만나시면 더 좋은 연애가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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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하마하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그랬겠네요.
여자친구는 "우리는 아직 초반이다.", "다들 맞추면서 사귀는거다.", "비슷한 점이 적어도 맞추다보면 결국 비슷한 관계에 도달해있더라."같은 말들을 해줬어요. 그리고 자기도 위로?받을수있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하나에 꽂혀있다는 의미를 알거같기도 해요. 제가 여자친구 말의 일부분에 매몰돼 있었던 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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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환자™
남자친구에게 맞출 생각은 없으면서
남자친구가 맞춰주려 노력하는 건 성에 안차고 노력을 안 했으면 모를까 할만큼 했으면 소심한 거 아닙니다~ 본인의 기대치를 낮추거나 상대방 수준에 맞춰줄 생각은 안 하고 응용을 해라라니... 지 마음이 뭔 수학 공식도 아니고 응용하긴 뭘 응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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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하마하마
언제나 위로가 되는 말은 제편을 들어주는 말인것같아요. 속 시원하네요~
차라리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면 크게 싸워도 헤어지지는 않았을 수 있겠다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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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일정 수준 이상은 안되는 그런..
그럴 땐 그냥 무던한 여성을 만나세요.
괜히 빙빙 돌려 말하면서 이것저것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게 많은 사람 말고
서로 원하는 것 솔직하게 대화하고 그만큼만 바라는 사람이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노련하지 않게 노력했던 것 같아요. 방향이 달랐던 건지. 생각이 달랐던건지. 서로 맞지 않았던건지.. 센스가 없었던 것 같기도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