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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_연애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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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했어요1

작년 연말에 친구 소개로 만나 연초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약 3달정도 만났습니다.

감기기운이 있던 제게 수제청을 만들어 주고 항상 웃으면서 미소가 아름다웠던 그녀의 취미는 잠수였어요.

근데 약속을 잡고 약속전날 잠수로 약속당일에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게 반복되었어요.

내가 더 잘해주면 날 좋아해하고 고쳐질꺼라고 믿었어요.

항상 차로 델리러가고, 차엔 담요를 준비하고, 항상 초콜릿과 과자 음료수등 그녀를 위한 간식을 항상 사고, 남은 건 혼자사는 그녀에게 챙겨 주었어요.

내가 잘하면 바뀔줄 알았던 그녀한텐 이런 행동이 부담이였나봐요.

혼자 있는게 더 행복하다고, 이런 자기한테 잘해주는게 미안하다는 그녀와 오늘 작별하였습니다.

30대 초반에 안지 얼마안되었지만 정말 사랑했었나봐요.

나이도 있고 마지막 사랑이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는 그녀에게 강한척하며 헤어짐을 인정하고 돌아서는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마지막 사랑이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네요.

[* 비회원 *]

슬프지만 인연이 아니면 과감하게 헤어지세요

2020-02-29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