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175에 평범하고 몸은 어릴때부터 운동을해서 봐줄만 한편이에요.
제 직상 선배님이 할거 없으면 오늘 소개팅이나 해보라고 해서
퇴근하고 소개팅녀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에 갔어요
소개팅녀는 아담하고 성숙해 보이는 사람이였어요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떤사람인지 바로 알수 있었어요
저랑 성격이 너무 잘맞고 배울점도 너무 많았어요
이렇게 커피만 먹고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같이 제가아는 공원에서 산책하자고 쫄랐죠 ㅋㅋㅋ
같이 걷는데 뭔가 드라마 주인공인거같고 맨날보던 나무가 아름다워보이고
평소에 보이지 않던 밤에 별빛이 보이더라구요
많은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처음만난 거라고는 생각 안들정도로 편하고 행복했어요
그냥 옆에 있는데 은근히 풍기는 샴푸 냄세가 더 저를 떨리게 한거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 눈치를 보면서 발을 맞춰걷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귀엽다고 웃어주면 저를 보고 눈웃음 지으면서 쳐다보는데 순간 시간이 정지 된거 같았어요ㅎㅎㅎ
제가 연애라는걸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인거 같아요
연애할때 좀 신중한편인데 이여자는 그렇게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같아요 ㅎㅎㅎ
산책 끝나고 집데려다줬는데
집앞에서 내일 저녁먹을 사람없으면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하더라구요
부끄러워 하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ㅎㅎㅎ
오늘도 퇴근하고 그여자랑 밥먹으로 가네요 ㅎㅎㅎㅎㅎ
이 설레는 마음때메 직장 꼰대 상사가 뭘 시키든 행복하네요 ㅎㅎ
다들 오늗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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