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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는 3년차구요,,
올해 들어 결혼얘기가 오고가면서, 갈등이 생기고 있네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자친구가 미술쪽일을 하는데 비용적인 부분도 많이 들고 여러 여건이 안되어서 일은 포기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일에 대한 욕심이 커서 은근히 도움을 바라는 눈치는 있는데 결혼하면 그게 더 힘들어 질 것 같아서 예민해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걸 저도 애써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여자친구 집안형편이 넉넉하진 못해서 데이트 비용도 거의 9:1정도로 제가 부담하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가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그 뒤로 가족에 대한 애착도 더 생겨나 있는거 같고..
근데 문제는 제가 느끼기엔 항상 바라기만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티 안나게..해줘야 됩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라.. 이런식으로 얘기한적도 있어서..
그런부분도 어렵긴합니다. 제 스스로
저의 어머니를 만나뵐 때도, 결혼에 필요한 자금이나 이러한 것에 대해 여력이 없는상황을 자기도 아니깐..
제 스스로 잘 말씀드려서 해결이 되길 원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러한 부분에서 잘 안되다 보니 서운해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니한텐 알아서 잘 하길 원하면서,, 저의 어머니를 만날 땐,, 그러질 않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가족과 밥먹을 때도 계산하는 부분에서도 시원스럽게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이고,,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하고..
결혼얘기 이후 암튼 너무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선 결혼해서도 힘들꺼다,, 이러면서 포기하라고 하는사람도 있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없는데, 제가 다 포기하면서 여자친구만을 위해 살아야 하는건지..
헤어지면 또 후회가 클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도 지금 생각하면,, 감당할 자신이 없기도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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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월요일에 얘기해보자고 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