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잘모르겠어서 질문드리고 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사람을 좋아하게 된지는 1년 좀 됐는데
얼마전에 마음을 들킨건지.... 언제부터 태도가 경계하고 조심하는듯한 태도여서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행동보면 또 아닌것같아서 고백도 못하고 헷갈려서 미치겠습니다.
언제는 전날 기분좋게 여러명(좋아하는사람도 같이) 같이 술마시고 헤어졌는데 그 뒤에 아는남자랑 또 술마셨더라구요? 그 남자는 저도 아는 동생이고.... 그날 먹고 집에 왔는데 그 아는동생이 술먹자고 연락와서 그냥 쉰다하고 패스해서 직감으로 걔랑 먹었을거라 판단은 가능했습니다.
근데 회사동료들이 다른집에서 술마시고 있었는데 걔들 둘이 술마시러온거 보고 다음날 저한테 걔 남친이랑 와서 술먹더라 뭐더라 말하더라구요. 남친인줄 알았다 그렇게 보였다 등등...
순간 멍해졌죠.... 그 동생이랑 얘전에 좋아했던 사이라 더 멍해졌습니다. 그래서 그애한테 카톡을 날려봤습니다.
직설적으로는 못물어보고
"너 그날 우리랑 헤어지고 또 마셨어?"
"너 누구누구랑 마셨지? 어제 걔한테 전화왔었는데 ㅎ"
이렇게 날리고
이러고 옆에 같이 일하는 형한테도 "얘 남자친구 있다고 다른부서의 형들이 그러는데 우리랑 헤어지고 또 술먹으러 어디어디갔대... "이랬는데 이 형이 "오~ 걔 남친생겼어? 물어봐야지~" 이러고 톡 날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형 폰에는 톡소리가 많이 울렸는데 제 톡은 답장이 없더라구요.... 멘붕상태로 한시간 있었는데
그 뒤에 톡이 날아오더라구요.
"응 누구누구랑 먹었어. 상담할게있다고 불러서 먹었는데 헛소리만 함 ㅎ"
안읽으니 십분뒤에
"ㅋㅋ"
이러고 날아왔는데 제가 멍해서 카톡을 안봤습니다.
그러고 몇분뒤
"바빠?"
이러고 또 날아오길래 답장해줬습니다.
"여기 다른부서 형들이 자기들먹는데 왠 남자랑 왔다고 남친이냐길래 걔인가해서..."
라고 보냈는데 그냥 먹은거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잡담 몇마디 나누고 수고하라그러고 말았어요.
근데 얘기 평소에는 카톡답장이나 읽는건 뭐하느라 안보고 답도 귀찮아서 잘 안하는애인데 저땐 당황한것마냥 날아왔어요.
그래서 얘도 나한테는 좀 마음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그 다음주에는 다시 또 여러명 모여서 술먹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좀 화가나는 대화도 몇마디 나누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만히있는데
옆에 같이먹던 동료가 뭔 기류를 느꼈는지 "이상한데.... 야 너 얘 어떻게 생각하냐?"
묻더라구요 그애한테
그 애는 그때 한말이 "남자로 안보인다.... 그냥 얘는.... 음..친구죠"
이래서 기분이 엄청 상했습니다. 그땐 제가 술이 조금 취해서 고개숙이고 있었고 말할때 얼굴을 못봐 표정을 못봐서 진심인지 아닌지 생각이 안들었죠. 진담으로 느껴져서 엄청 화가났어요.
그래서 다들 나오는 분위기에 잘가라는 헤어짐도 없이 비쏟아지는데 그냥 나왓어요 열받아서.
그러고 몇일 있는데 아는애가 톡을 보내오더군요.
"형 자요?"
이러길래 아니 안잔다고 했죠.
근데 하는말이
"형 몇일전에 뭔일 있었어요?"
"아니 왜?"
"누구누구 누나가 형 다음부터 모임 안나오는거 아니냐고 ㅜㅜ 이러던데요?"
"왜?"
"그날 형이 자기때문에 화가나서 집에 갔다고 그러던데..."
그러길래 그냥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형 오늘 거기 나오실거죠?"
"ㅇㅇ...."
"지금 형 집앞에 누구누구누나 차타고 와있는데 거기 가기전에 뭐좀 먹고 가자고 형한테 얘기해달라는데여"
"음.... 그래 먹지뭐;;"
그러고 집앞에서 차 얻어타고 어디 먹으러 왔는데
제가 시무룩하게 있어서 저한테 말도 못걸고 아는애랑만 얘기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그날 화가나서 화해하려고 같이 먹으러 온것같은데 걔도 말이 없고 저도 말이없고....
조용히 다먹고 다음장소로 갔는데 저한테 말걸고 싶어도 눈치만 보길래 헤어질때 웃어주고 장난힌번 치고 잘가라고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잘먹었다 그날 내가 시무룩해서 많이 불편했지? 미안하다 했더니 아냐 괜찮다고 했어요. 그러고 하루이틀은 또 잘 지냈죠. 그러다가 다시 몇일 지나니 남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그 날이후 진짜 마음 접으려고했는데 저렇게 행동하니 또 헷갈리고....
지금은 또 행동이 다른애들한테는 말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고 그러는데 저한테는 말이없어요....
표정보면 피하는 눈치고....
옆에 앉아있으면 고개 옆으로 돌리고 피합니다 눈을.
말걸면 퉁명스럽고....잡담 하려고해도 쌀쌀해서 말도 안나옵니다.
이러니 잘 모르겠어요. 고백하고 싶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라
불편해질까봐....그리고 싫어하는지 호감인지 구분이 안돼서 말이 안나와요.
글을 보신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설명이 좀 횡설수설이라 이해가 잘 가실지는....
진짜 답답해서 다른분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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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서나오는뜨거운바람
누레
한마디로 는 어장..
이 여자분 님이 자기 자신 좋아하는거 알고있어요~ 사귀기는 싫지만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걸 즐기는 거구요..
엄청 이기적인겁니다 웃긴게 먼지 알아요~? 그런여자들 자기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런 낌세가 없어지는거같잖아요? 살짝~ 또 떠봅니다.. 사람 설레이게 그래놓고 아.. 얘아직 나한테 마음 있구나 하면 또~ 뒤로 쓰윽 빠지구요~
보통 이러다가 님이 다른여자분이랑 사귀면 또 속으로 기분 엄청나빠합니다... 나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이러면서요
남자 가 무슨 마음이 갈대야 ~ ? 이런느낌이죠 정작 본인이 한 행동의 대해서는 생각안하구요 그냥 그런분은 오히려 딱 짜르구요 ..좋아하는 티도 내지말구요.. 그냥 직장동료 로써 행동하시구 거리도 두세요.. 그 동생분 한테.. 자기 떄문에 안나온다 ? 그런식으로 말하면... 님 얼마나 만만한게 본거겠어요... 정말로.. 진짜로 님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오히려 그런말 안해야 하는겁니다.. 그여자분 즐기는거에요 사귀어도.. 좋은여자 될꺼같진않아요..
돈을못쓰게 한다고 화낸다고 하는데 그거 님생각해서 하는거 아니에요 부담스럽고 괜히 회사에 이상하게 소문날까봐 조심하는거뿐입니다 착각하지마셔요~ 제가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는거 기분나빠하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