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포럼 입니다.

@빠니니 모르면서 댓글달지마세요 지 목숨아니라고 ㅠㅠ

@빠니니 약 먹을정도 아닌데요. 아마도 마른몸에서 나이 들면서 살찌고 그러면서 혈압 올라간 케이스 같은데 살 빠지면 어느정도 내려올꺼에요. 

중성지방 많이 올라온거 보니까 탄수화물 많이 드시는 체질 같은데 당류랑 탄수화물 줄이시면 자연히 천천히 내려올꺼 같고요. 플러스 술도 줄이시고요.

정말로 심각한거면 의사가 알아서 약 먹으라고 권유합니다.

일단 백미는 식당에서 주는 밥공기 반정도만 먹습니다...

그리고 일체의 빵,떡 , 과자 등의 간식을 먹지 않습니다..

탄산 먹지 않습니다...제로도 안먹습니다..(초반에는 그랬고 나중에 서너달 지난 뒤에는 가끔 한캔씩 했습니다.)

제가 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처음 석달은 면 종류 하나도 안먹었습니다...

돼지 고기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그냥 고기 종류가 메인 입니다...

끼당 300~500g정도요... 뭐 적게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지방이 있는 부위도 상관 없습니다.. 소는 별로...

돼지는 삼겹이든 전지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가급적 굽는거 보단 수육 같이 하는게 좋은데 번거로우니.. 그냥 대충 구워먹습니다..

혈압이 있던 시절이라 김치도 안먹었습니다.. 깻잎이나 상추 쌈.. 없으면 봄동 같은거라도...

다시마도 좋습니다.. 

아무튼 핵심은 모든 식단에서 탄수화물양을 줄이는겁니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체험해보니 그렇습니다...

무탄으로 1달 정도 해본적도 있는데... 문제점은 포만감이 들지 않아서.. 생각없이 계속 먹습니다...

한끼에 돼지고기 한근도 먹어봤습니다... 딱히 배 부른 느낌은 안드는데.. 밥상에서 일어나보면 배에 뭘 많이 밀어넣은 느낌이 듭니다..

무탄이나 저탄 식단 초반 일주일에서 길면 삼주 정도는... 살짝 멍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서 뇌로 가던 량이 줄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몸이 빨리 적응하는 경우는 2주 안에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저는 저탄식단 하시는 의사샘께 직접 배운대로 한거라.. 따로 공유해드릴만한 자료는 없네요..

@위격 글쓰신분은 저탄고지 선택하기 조금 애매한 상황같습니다

@운동하는감자 저는 다 내렸는데요..ㅎ

석달 만에 혈압도 정상화 되고..

병원에서도 석달동안 뭐 하신거냐고 되물을 정도로 비정상에서 정상이 되었네요.

물론 지금은 저탄고지 안하고 전반적인 식사량만 줄인채로 잘 살고 있습니다. ㅎ

@그럴리가없다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ㅎ

식사량만 대폭 줄인 상태 입니다.

@운동하는감자 이게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다른거 같네요 ㅎㅎ 

저는 처음에 의사선생님 추천으로 시작했습니다.

성과도 있었고요.  그분 역시 이 식단으로 살고 계십니다.

제가 하면서 느낀것은 각각의 양입니다.

그리고 무조건이라는건 없어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생활습관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고 그래서 무조건 이게 딱 맞다라는건 없습니다.

제가 식단을 그만 둔 이유는 직장을 옮기면서 식사 타이밍이라던가 중간에 운동하는 시간이라든가가 완전히 바뀌면서 유지하기가 힘들었던 탓도 있습니다. 물론 죄다 맛있는건 탄수화물이라는 것도 좀 있습니다.

말이 저탄고지지 지방을 많이 먹을 이유도 없고요. 탄수화물을 무조건 배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거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라면 애초에 살이 찌지도 않을 뿐더러 당이 필요하기에 먹어줘야 됩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목적은 몸에 과하게 당이 많이 남아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기에 줄이는것이지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애초에 필요한 식단이 아닙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또 식단이 변경될수도 있고요.

사람이 하는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 생각합니다.. 자기 상황에 맞게 맞춰서 하면 됩니다.

또한 의사라고 해서 다 맞는 것도 아니고 .. 맹신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십년째 커피 한잔 정도는 몸에 좋다 했다가 안좋다 했다가...

매일 와인 한잔이 좋다 했다가 안좋다 했다가... 하고 있는걸 보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