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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28살 입니다...지방4년제를 나왔고 수료증2개, 무토익, 무자격증 무스펙입니다...
호텔경영학과를 나왔지만 호텔인턴을 3개월 하고 3교대 근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커피 매장관리 일 쪽으로 빠져봤지만 몇개월 하고 스케줄 근무는 맞지 않는거 같아 (8키로 체중이빠졌습니다...)
진로를 생각할겸해서 청원경찰을 10개월 했습니다..근데 10개월 하면서 그 생활에 안주해서 인지 별생각 없이 10개월이 지났고
막바지에 컴퓨터 기술을 배워야겠다 싶어 3디 그래픽 마야 학원을 국비지원으로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이 있었는데 주위 들리는 소리와 인터넷 얘기가 비전이 너무 힘들다 풀야근이다란 소리에 귀가 얇아서 이렇게 까지 어려운걸 미래에 그런 일을 하기위해 해야하나 생각이들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후 알바식으로 일을 하면서 생각하다가 중소기업에 사무직으로 들어갔는데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회장님 카페관리, 회장님 키워드 광고, 광고대행)
엄청 단순하면서 비전이 없는 일을 하고 있고 생각했던 직무와 너무 괴리감이 커서 일배우기 어렵진 않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입사 한지는 이제 2주차 입니다 ㅠㅠㅠ
이제 그만두면 정말 뭘해야하나 싶어요....지방4년제 다닌만큼 공부에는 담을 쌓와서 버릇도 안되있고 공부한다면서 컴퓨터를 할거 같아
겁이 납니다...우울하고 의지박약에..대체 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소 좋아하는건 게임, 영화, 만화, 웹툰, 그림, 운동 등등인데 마땅히 자격증은 없고 실력도 없습니다..
컴퓨터 기술 쪽으로 한번더 해봐야할까요...? 지금 생각에는 공부를 못하겠음 기술을 배워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28살 무스펙이고 벌써 하반기가 다 왔는데 ㅠㅠ 답이안나옵니다... 얼마전 여자에게도 차여서
인생 정말 못살겠어요 ㅠㅠㅠㅠㅠ 부탁드립니다..현실적인 조언과 방향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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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열심히 사는사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