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을 핑계로 집에 들어앉아서 지내다보니 나태해지고 백수생활에 익숙해져가는거 같아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딱히 제가 뭔가 잘하거나 뛰어난게 없는데 현실을 직시하지않고 시간만 축내는 것 같아 이런 제 자신이 답답하네요...

가끔 헤드헌팅회사에서 영업직 제안으로 연락오곤했지만 제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서 거절했는데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을 찾아서 헤메는것보다 일단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뭘 배울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용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그렇다고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구요...정말 힘들겠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술을 알아보게 된 것은 배우면 내것이 되고 정년이 없이 내가 할 수있을때까지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알아보게되었구요...

찾아보니 조선업 해양플랜트 등이 죽으면서 용접도 많이 전망이 안좋아졌다고 하는 얘기들도 많고 인맥없이는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 등등

의 얘기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서 현직자 분들께 현실적인 조언과 전망을 듣고 싶습니다...

용접을 배워보려고 생각했는데 현재 제가 선택할수있는 길은 현재 4가지정도더라구요...

1. 사설학원 3개월 (1000만원)

2. 국비지원 (무료)

3.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생 3개월 (무료)

4. 일당 알바로 조공으로 들어가서 일배우기

우선 학원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비싸서 깜짝놀랬구요...그런데 학원에서 배워야 강사나 원장분들 인맥(소개)을 통해 일할수있다고

돈들어도 학원에서 배우라고 하시는분도 계시고, 국비지원으로 배우면 거기 강사분들은 인맥이나 그런게 없어서 배우고나서

첨부터 혼자서 헤쳐나가야한다고 하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무료로 배우려면 2,3번 중 하난데 3번은 기술교육생으로 배우고나서

수료후 협력사에서 일하고 1년이상하면 직영채용시 응시기회를 준다고 하구요...(2년간 청년채움가능)

4번처럼 일단 그냥 조공으로 가서 일도우면서 현장경험쌓고 배우라고 하는분들도 계셨구요...

용접의 용자도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돈안드는 3번이 맞는거같은데 현업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집에서는 3D업종에 일도 있다가 없다가하고 엄청힘들고 일당직이라고 엄청 반대를 하시는데...힘들고 객지돌아다니는것도 각오하고 있구요...

현실적으로 지금 나이에 용접을 배운다면 어떻게 배우는게 좋은지...앞으로의 전망이 어떤지 가감없이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