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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를 전공해서 석사 마치고 한국에서 두 회사를 거쳐 말레이시아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여기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은행에 최근 입사를 한 직장인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했으나, 이전 스타트업에서는 CTO를 맡기도 했고, 그 전 한국에 있을 때 회사에서는 Product Manager 로 일도 했었습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취미지만 업으로 삼는 분들에 비할바는 안 되지만 열정을 가지고 많이 하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오래 시다렸었고,
이제 37살이 되어서야 조금씩 제 몸을 다루고 재활을 어떻게 하는지 크게 관심을 가져서 주변 분들에게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 축구 선수나 코치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있고요.
매니저 직군으로 오면서 직급 직책 연봉이 올라갈 수록 엄청난 책임감과 내가 현재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 쌓여갑니다.
현재 재활치료사나 저와 비슷한 일을 하는 분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연봉을 받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삶을 위해 제가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이제라도 시작하는 게 어떨까 막연히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재활 센터 실장님과도 얘기를 많이 나눠 봤는데
현업에 계신 분들이나 30 후반의 늦은 나이에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게 어떨지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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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사는 아니지만
의료계통에 있구요 늦은나이 상관 없어요
초반에 연봉은 보통 얼마나 될까요?
대학병원이나 개인병원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거 같지만 업계에 계시다고 하니 여쭙니다 :)
타직업군이라 임금은 잘 모르겠네요
전 간호사라 세후 300받아요
담달부터 대학병원 입사로 200 받네요ㅜ
대학병원 연봉이 더 높진 않나요?
아뇨 전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