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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준생여러분.
저는 지난주 수요일에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에 면접보러 갔었습니다.
인터넷장비 설치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중소기업이였는데
면접갔더니 경력은 3년차지만 공백기가4년이 되어서
초봉은 2900에 3개월 수습기간 거치면 3000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식대는 지원하냐고 물어봤더니 식비 포함이랍니다.(ㅇㄱㅁ ㄱㅅㄹㅇ!!)
저희집은 부천이고 면접보러 간 곳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응암동인데
출퇴근만 기본 1시간은 잡아야 하더군요.
뭐 지급 시국에 그정도도 아쉬우면 가야하는데 제가 좀 배불렀던거같습니다.
일단 면접자리에선 알겠다고하고 거의 확정되다시피 해서 월요일에 출근하기로 했는데
문득 제 머리가 미쳐 돌았는지 면접본 인사담당자에게
연차나 상여금같은 복리후생은 어떻게 되냐고 문자를 했더니
자기네 회사와 맞지 않는것 같다, 좋은 결과 기원한다면서 문자를 보냈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배가 쳐불러서 그냥 하라면 했어야 했는데
감히 ㅈㅅ기업에 상여금 따위를 물어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모든 회사원에게 정당하게 지급되는 연차 따위도 물어보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 마음에 걸렸으면 면접도 보지 말아야 했던것 같습니다.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능력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이딴 회사에 기웃거리는 제 자신이 더욱 화가 나네요.
하.. 하루하루 피말라가는 기분입니다. 제가 왜그랬을까요. 하하하하..
일자리 알아보시는 모든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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