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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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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직전 눈 앞에 내정자를 발견했다.4

군단위 기간제 직원 면접 자리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가 올라온 걸 보고 지원했는데

면접 당일 나 포함 2명이던 지원자 중 한 명이 내정자 ㅠㅠ

1층 공무원들 업무공간을 지나 2층 면접실 까지 이동하는데 1층 출입구에서 직원분이 내 뒤에 오던 지원자를 잡으며 잘보고와 하고 말하는데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이건 단순한 인사 일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내정자라는 건 저의 개인적인 추측 입니닻 ㅎㅎ

이후 면접은 마음 편하게 봤습니다. 꼭 붙고 싶던 자리가 그냥 연습대로 변한 순간 일이 쉽고 편한 자리가 됐습니다. ㅠㅠ

면접관의 기억에 남는 질문은 "살면서 부당함을 목격하는 경우가 있을 건대 항상 옳은 것만 유지하기는 힘들다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 인가?"였습니다.

업무보조를 뽑는 자리지만 법규 위반을 찾는 부서의 업무내용에 맞게 답변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속이 쓰리네요.

스스로를 위해 연습대를 삼았다고 말했지만 내정자를 위한 들러리로 쓰였다니 불쾌하고 그들이 가증스럽게 느껴집니다.

비도오고 우울한 하루네요.

0 준서방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채용공고를 짧은기간 공홈에만 잠깐 올렸다가 내린다든지.. 특히 나랏돈 먹는 곳들이 더 심한 것 같네요

2021-03-14 점아이콘

1 couquedasse1

내정자일지 아니면 일전에 거기서 근무했던 인턴, 계약직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요즘 괜히 그랬다가 뉴스 터지면 회사만 골때려서 쉽게 그렇게 못해요 오히려 면접관이 알던 직원을 뽑는 게 더 애매할 수 있어요 내정자였으면 애초에 공고 자체를 안올렸겠죠

물론 저도 취업과정에서 병풍도 되어 봤고 제가 메인도 되어 봤고 그랬는데 그게 내정자고 나발이고가 아니고 면접을 어떻게 보느냐 면접관이랑 얼마나 잘맞느냐 그 차이였어요 상심하지 마시길

2021-03-17 점아이콘

1 좌좀입니다

면접관들 다 대행씁니다.

2021-03-18 점아이콘

Nekoe

댓글 감사합니다. 준서방 님은 기간이 지나 추천 못드린점 죄송해요. 잘 안풀리던 사업도 작지만 일이 생겨서 이어 가게 되었습니다. 나쁜 기억은 놓아두고 지금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21-03-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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