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성 검사를 받았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네요. 공공기관 시설관리직이요.
조사를 해보니, 20~30%는 의미없는 문항도 섞여 있다고 하네요.
1. 나는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나는 이유없이 공상에 빠지곤 한다.
이렇게 누가봐도 부정적인 내용은 당연히 "아니오"로 해야 하는 거죠?
2.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 / 나는 혼자있는 것이 편하다
나는 나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편이다 / 나는 나의 생각대로 행동하기 보다 남의 의견에 따라 행동한다.
1번보다는 덜 극단적이지만, 이것도 답이 정해야 있나요?
느낌상, 사람과 함께 하고, 남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게 바람직해 보이는데요.
혼자 있는 게 좋고, 나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도, 거짓말로 답변해야 하나요?
3. 친한 친구가 다투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중재한다 / 둘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개입하지 않는다.
이건 성격차이 같은데요.
뭘 선택해도 상관없는 건가요?
언뜻 개입 중재하는 게 좋은 것 같은데, 개입하지 않는 것도 나빠 보이진 않거든요.
4. 초반부에
나의 생각대로 주장한다 / 나의 주장대로 하기보다 남의 의견에 따르는 편이다.
이게 적극, 능동적으로 보이려고, "나의 생각대로 주장한다" 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비슷한 문항 5개에서는 "남의 의견을 따른다. 주위에 순응하는 편이다" 이런 식의 답을 선택했어요.
비슷한 질문의 문항에 일관되지 않은 답변이 1개 있잖아요.
이렇게 1개만 다르게 해도, 거짓으로 답변할 걸로 판정하나요?
감사합니다.
| 
등록안내
2.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본인에 대해 있는 그대로 답변하셔야 일관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게 나오겠죠.
3. 2번과 같은 답변입니다.
4. 일관성때문에 억지로 거짓 답변을 달면 그 또한 신뢰도가 낮게 측정된다고 합니다. 즉, 일부러 조작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인적성 검사에서 인성문제에 지나치게 걱정하지마시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인성 테스트는 면접 과정에서 이루어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