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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 28살에 올해 2월에 지방대 컴공 졸업했습니다.
말이 전공자이지 전공지식이 부족해서 학점도 낮고 이렇다할 스펙도 없습니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취업하려고 이것저것 하려고 합니다.
원래 계획을 세운게 있는데 이리저리 물어보니 꼭 그렇게 해야하냐고 말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본래 생각했던건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일본에 가서 취업활동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거기에 원래부터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준비중이었고 만약에 이번 10월에 신청해서 비자가 나온다면
국비지원이 끝나고 워킹홀리로 일본에 갈 예정입니다. (국비지원은 올해 9~10월에 시작해 내년 중반에 끝날 예정입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서 오래 전부터 계획했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틀을 짜놓고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비슷한 길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전공자인데 왜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거기다 돈도 많이 드는 워킹홀리데이까지 해서 일본에 가려고 하느냐라고 묻더군요.
차라리 그럴거면 그냥 정보처리기사따고 여행비자로 일본가서 취업활동해도 된다라고 말하더군요.
만약에 내정받았다쳤을때 당신 나이를 생각해보라는 말에 사실 머리가 하얗게 되었습니다.
정말 빨리 취업이 된다해도 내년 8월에 가서 내정을 받으면 내후년 4월부터 출근할테고 한국나이로 30이 되는데
일본 나이로 쳐도 28~29이 되겠네요.
그래서 1년이라도 빨리 가려면 정보처리기사자격증따고 바로 일본가서 취업활동하거나 월드잡같이 해외취업 알선해주는 곳을 통해 가는 것인데
정보처리기사가 올해 끝났더군요..... 결국 내년 초에 1회차에 응시하고 적어도 내년 중순에 취업활동을 해야된다는 소리인데
자격증때문에 따지고 보니 워홀가서 준비하는거랑 시기로는 다를바가 없더라고요.
물론 일본에서 취업을 못한다는 것도 생각해야하니까 차라리 장기체류가 아닌 단기로 체류하거나 국내에서 준비하고
일본 취업에 실패했을 때 국내로 눈을 돌리기 쉬워서 답변자가 저렇게 말했다고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전공 졸업자이지만 전공자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고 그래서 국비지원이라도 받아보려고 하는데 정말 시기라는게 있네요.
두서없는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이거 때문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글도 복잡하게 쓰여진거 같습니다.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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