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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日 공무원 인기도 추락 … 도쿄대 출신 종합직 합격자 역대 최저치
분류: 일반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11-01 09:16
조회수: 563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에서 공무원 인기가 급락하면서 한국의 행정고시 격인 올해 국가공무원 종합직에 합격한 도쿄대 졸업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일본 국가공무원 종합직에 합격한 도쿄대 졸업생 수는 217명으로 역대 최저치다.
이는 2015년의 459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에 도쿄대 졸업생이 1명도 지원하지 않은 부처도 있다고 전해졌다.


닛케이는 공무원 인기 급락의 이유에 대해 관료의 권한 축소와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총리 관저' 주도로 정책이 결정되다 보니 관료들의 영향력이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보수와 복지 등도 사기업과 비교해 좋지 않다.
과거에는 '관존민비(官尊民卑)'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직에 대한 인식이 좋았으나 지금은 '블랙기업'이라는 오명이 붙고 말았다.
이에 비상이 걸린 일본 당국은 인재 확보책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재무성은 직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재무성 업무에 대한 홍보 강연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대학은 물론이고 출신 고등학교까지 가기도 하며 간부급 직원도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무성은 한때 최고 엘리트로 이뤄진 조직이었기에 재무성 내부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탄식까지 나올 정도다.


또 한국의 인사혁신처 역할을 하는 인사원은 내년 종합직 시험을 2주일 정도, 내후년에는 그보다 2주일 더 앞당겨 일찍 실시하기로 했다.
사기업 입사가 결정되면 공무원 지원자들이 전형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 일정을 조정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환율을 반영해 동일 직급의 공무원 급여를 비교했을 때 일본 공무원들은 미국의 50%, 영국의 80%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일본 국회법은 공무원 급여를 국회의원 세비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차관급 연봉인 2300만엔(약 2억2129만원)이 상한액이다.

닛케이는 민간 분야의 변화 속도 이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공무원 인기 하락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무원 인기 하락은 일본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의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10% 넘게 하락한 42.7대 1로 집계됐다.
국가직 공무원 경쟁률 하락세는 9급 공채에서 더욱 두드러져 2013년 74.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올해 29.2대 1까지 낮아졌다.
이는 연금제도 개편, 낮은 연봉, 경직된 조직문화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예전만큼 공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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