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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며 겨울에 공부좀해볼까해서 10년만에 공부중입니다. 평소 영어가 별로 필요없어 대학이후 안하다가 갑자기 불이 붙어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시작한지 50일쯤 됏고, 하루공부시간은 유동적인데 6시간 정도 합니다.(새벽, 퇴근후)
영어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목표에서 시작했으며
단기 목표는 이코노미스트 읽고 초등학교 수준의 대화
장기목표는 텝스, 중학교 수준의 대화입니다
밑은 지금 공부하는 양 및 수준입니다.
1. 일어나서 보카바이블 시험보고 다음날꺼 외움(35일차)
2. 넥서스 501 독해 한시간
3. 밥먹으면서, 샤워하면서, 설거지하면서 스픽 앱으로 말하기연습
4. 틈날때 말해보카 앱으로 단어 아웃풋 연습
(무료 체험으로 해봣는데 쉬운단어도 막상 아웃풋이 안되어 계속하고 있습니다.)
5. 누가 영어 이명학 인강추천해줘서 일리, 신택스, 어법 강의 다 들엇습니다. 확실히 도움되긴 하네요.
6. 인강책 복습함 1시간
7. 자기 전에 엘사 스피크 앱으로 발음교정 20분
8. 단어는 단어장으로 정리하다가 문장으로 보는게 낫다해서 네이버 단어장 활용 중
9. 3월부턴 회화 패턴책 외우는거나 영작 추가할까 생각 중입니다.
미래를 위해 영어공부가 필요할거같은데
질문은 여기에 뺄거나 추가할게 있을까요?
추천해주는 앱이나 위 내용 중에 수정할 것이 있으면 고견부탁드립니다.
많이 알아본결과 꾸준히만 한다고 하면 는다곤 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 있나 싶어서요
2년정도는 꾸준히 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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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영어소설 읽어보세요. 당장 영어소설 읽기가 부담스러우면 영어동화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사실 영어동화도 이해는 쉽지만 그 문장을 다시 똑같이 할려면 생각보다 어려워요. 무엇이 되었든 반복해서 입에 익숙해 질 정도로 훈련해 보세요. 책이랑 이북을 같이 병행하면 더 좋겠죠. 저는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Hachet'란 청소년 소설 이북을 들었어요. 세세한 건 놓쳤지만 기본 스토리는 대충 숙지된 상태에서 책을 읽는 거죠. 책을 읽을 때도 문맥에서 단어뜻이 이럴 것 같다란 예측이 되면 굳이 찾지 말고 긴 호흡으로 읽으세요. 경거망동이란 단어만 봐도 '경거'가 가벼운 걸음이란 뜻인 줄 며칠 전에야 알았습니다만 언제 써야 하는 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죠. 그 단어를 따로 학습해서 익힌 게 아니라 다양한 문맥에서 비슷한 뜻으로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뇌에 각인된 겁니다. 사실 이렇게 익혀야 잘 안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이 다음에 어려운 게 반복학습입니다. 독해는 가능한데 그 문장을 내가 다시 그대로 말할 수 있나? 입에 달라붙을 때까지 반복하면 참 좋겠죠. 저는 이게 잘 안 돼서요.
한글책을 읽었는데 너무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그걸 그대로 재현할 수 있지만 영어로 된 책을 읽었는데 맘에 드는 구절이 나올 경우 그걸 그대로 재현하지 못하고 그냥 의미 전달만 하게 되거든요. 반복이 ke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