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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남성입니다.
요즈음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아 혹시 국비지원과정 경험자분이 계신가 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27살에 서울 하위권 4년제 대학 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하고 약 1년간 중소기업에서 공기업 연구 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리서처로 일했습니다.
해외 원문 보고서를 인용하여 재가공 및 일반적인 연구용역을 수행한지라 적성에 맞지도 않고, 좀 큰 회사를 가고싶은 마음도 생겨 작년에 퇴사후 취업준비중에 있습니다.
자격증은 따로 없고 토익 830 오픽 im2가 전부입니다.
유별난 스펙도 없고, 준비할수 있는건 대기업 공채 및 공기업 ncs인데, 당연하지만 저같은 스펙나쁜 문과가 살아남기가 정말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애초에 문과가 할수 있는 사무직은 뽑는 인원이 적으니까요..
들어간다고 해도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여전할것 같구요.. 학자금대출도 남아있고 잘난것은 없고 취업은 못하고 집에선 눈치보이고.. 참..
뭔가 기술이란것을 배워야 미래에도 써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거주지 근처의 국비지원과정을 알아보았는데요..
10개월짜리 전기설비 과정이 있더라구요. 기능사까지 딸수 있으며 취업 연계도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쪽으로 간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비젼이 어떨지가 궁금합니다. 또 국비지원과정이란 것이 정말 믿을만 한 교육프로그램인가요.? 10개월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정말 심도있는 교육을 받고 기술을 갖추어 취업할수 있을까요.
또 저렇게 10개월 교육 받고 취업해도 일반 고졸 처우 받으면서 참고 일하여 경력을 쌓고 기사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지, 보통 어떤 분야로 가는지 혹시 경험자분이 있으시면 현실적인 조언과 쓴소리를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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