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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재취업..? 방향성이 고민입니다.
분류: 취업정보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5-25 22:52
조회수: 476







34살이고 한 달 조금 넘은 갓난 아기 육아중입니다. 2년전 퇴사했고 약 7년동안 외국인 지원하는 그런 업무를 하였으나 물경력이라 애매해서 이직을 한다한들 경력을 살리긴 힘들 것 같고 중고 신입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영어는 아니되 일상생활 영어를 사용하며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업무였기에 어느정도 영어실력을 우대해주는 곳에 그나마 비벼볼 순 있을 것 같지만, 그 외 딱히 전문성이라 내세울건 없습니다.



추후에 아기 어린이집을 보낸 후 제 미래에 대해 그려보느라 요즘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전직장은 출근도 지하철 2정거장이었고, 칼퇴 가능, 업무강도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월급을 받았지만 퇴사한 이유는 어떤 성취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일터에서 개인적인 성취감을 바랐던것이 사치였을 수 있었겠지만, 어쨌든 저에게는 내가 한 분야에서 전문가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취감이 꽤나 중요한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해보고 싶은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뜬금없지만 인테리어 업계로 이직해보고 싶어 겸사겸사 퇴사를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이 업계는 아주 짧게 스쳐간 후 끝났고, 그 이후에는 임신중에 몸이 근질거려 일하고 싶어 단기 파트타임으로 영어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쳐보기도 했습니다.



현재 남편은 최근에 회사를 퇴사하고 시아버지가 오래 운영하시던 공장 일을 같이하고 있습니다(규모는 작습니다). 남편이 잔재주가 많아 온라인판매를 더 활성화 시키고자 웹사이트 코딩, 광고, 마켓 관리 등을 직접 작업하고 있고, 종종 공장으로 출근하여 제작 및 설치, AS 등을 도와서 일을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고민은 재취업을 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한다면 어떤 분야로 방향성을 잡아야하는지 입니다. 오래 근무한들 회사라는 울타리 밖에서는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경쟁력 부재를 2년동안 몸으로 실감해보니, 정년 퇴직 후 제 모습을 미리 경험해본 것 같았습니다. 재취업을 해도 제가 남편이 하는일에 추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아주 막연하지만 카피라이터나 무역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이중 어떤 분야가 남편 일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카피라이터나 마케팅쪽을 배우면 웹사이트 작업(상품 기획 타이틀 문구 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무역은 그냥 제가 무역학과 출신이기도 하고 (무역 다 까먹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사실 막연하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역영어 1급이 있지만 크게 의미 없다 생각됩니다.



경력단절로 어차피 지금 모든 상황이 다 초기화되있고, 다시 새 인생을 시작해야하는 백지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남편일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없으니 새 회사에서 잠시 배워보자는 계획인데.. 만약 그런 목적으로 재취업을 한다면 어떤 분야로 가는것이 궁극적으로 남편일에게도 도움이 되고 저에게도 경쟁력이 조금이나마 생길까요? 제가 언급한 분야 외에도 도전해볼만한 분야가 있다면 의견을 얻고 싶습니다. 남편일과는 별개로, 회사를 나오더라도 배운 경험을 활용하여 제가 자립적인 형태로 일하는게 가능한 분야는 어떤쪽일까요? 나이가 어느덧 삼십 중반인지라 회사를 들어간다한들 퇴사 후 자립하는데 도움될만한걸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고민으로 요즘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육아에 전념해야 하는데 잘 집중이 되지 않고 계속 제 미래만 고민하게 되네요. 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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