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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수도권 4년제 나왔고 좋은대학은 아닙니다
집에서 15분거리에 총무및경리 구인이라길래 지원했고
공고에 딱 저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이어도 홈페이지 있으면 홈페이지 한번훑어보고 대충 어떤 직종 회사인지 정도는 조사해보고 가는편인데
홈페이지도없고 업종도 제조업체 케이블 커넥터 도소매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업력은 20년 좀 넘은곳이고 업력보고 지원했습니다.
공고에 무역사무 및 경리업무라고 되있었으면 이렇게 황당하지도 않았을거에요
처음에 들어가니까 15분동안 간단한 테스트 있다면서 용지 하나를 주시더라고요
보니까 1번 부터 5번 까지는 한글 문장 영어로 영작하는거.
그 아래는 영어속담 한글로 바꾸는거.
영어 단어 한글로 뜻 쓰는거
또 그아래는 한글 속담 뜻쓰는거랑 기업은 왜 일류대학 나온 인재를 원하는가 서술형으로 쓰라는 문제 있었어요
뭐 엑셀 테스트 하는것도 있고 한컴타자 해야하는것도 있었는데 엑셀은 이해하겠는데..
한컴타자도 영어로 쓰는것만 시키더라고요..
아니 일반 경리 총무 업무라며... -_-;
면접때 물어보니까 저보고 본인 성격 꼼꼼한편이라 하지 않으셨어요?.
이런거 대비 안해보셨냐고 그러더라고요.....
아니 공고에 일반 경리 및 총무라며...................
업무도 물어보니까 4대보험 부가세신고 매입매출관리 말고도
거래업체가 해외업체가 80% 정도라고 이메일링도 해야한대요....
아니 모집요강에 무역사무 및 경리로 올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영어 문제 다풀고 나왔고 뭐 영어 테스트한거엔 딱히 불만없는데
본인들이 공고를 제대로 안올려놓고 면접자한테 꼼꼼하지 못한거 아니냐느니.................
많이 황당하네요.........
토익점수 있고 무역사무 쪽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만.............
여기 우대사항에 영어 관련한거 써있지도 않았어요..
근데 무슨 테스트 80%가 영어 ㅋㅋㅋㅋㅋ
업력 20년 넘은곳도 이러니 참.. 중소기업은 역시 중소기업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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