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중소기업 일반영업직 면접을 갔는데..
좀 특이 하더군요.
사원수는 100명이 좀 넘고, 인사팀도 엄연히 존재하는데..
면접에서 사장님이 바로 연봉이야기를 하는걸 보니, 사장님 성격 시원시원 하시네라고 생각했지만 ㅋㅋㅋ 1분 후에 바로 생각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일많이 한다. 그리고 퇴근 8시정도 출근은 아침 7시 50분.. 연장수당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ㅋㅋ
신입이다 보니 제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많이 어필했고, 수당없이 연장 경험도 있어 개의치 않는다라고 이야기했죠
그리고 바로 하는소리가.. 자신감넘치는 모습은 어디서 나오는거냐, 세상이 만만치 않다.
하면서 뭐리뭐라 하더니 연봉은 2700 이다.
신입이 자신감과 패기없으면 그게 신입인가요??
어디서 자신감 나오냐는 말하고 바로 연봉이야기 하니 연봉을 깎으려는 수부린다는 생각이 바로 왔습니다.
연봉듣고, 인센티브에 대해 물어봤는데.. 얼마안된다..근데 잘못받아가는 사람이 많다라고만 이야기 하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얼마 수준이냐 물어보니 큰기대 안하는게 좋다네요
영업직이면 인센에 대한 기대가 큰대 왜 물어보냐는 식의 느낌에다가.. 일많이 하는걸 자랑으로 생각하는 오너의 생각을 확인하고, 조용히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ㅋㅋ
역시나 면접비도 없고, 인사팀이나 아무직원의 안내도 없고 짐챙겨서 왔습니다.
이번 면접으로 또 하나의 보는눈을 길러가네요..
어디든 면접 많이 볼수록 좋다는 선배들의 조언이 정말 맞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잡플래닛에서 나온 기업리뷰나, 면접후기는 정말 거진 다 맞는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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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가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