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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진행하면서 거의 회사 소개라던가 하게 될 업무 정도를 설명하고 저를 바로 채용하고싶다는 뉘앙스로 얘기하셔서 급여 부문이나 복지 부분에서도 괜찮은 조건이라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4인 1실 아파트 숙소 생활을 한다하길래 혹시 숙소말고 따로 나와서 살수 있는지 그에 대해서 월세 보조를 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처음에는 따로 나와 사는건 상관없지만 월세 보조는 힘들겠다고 했는데 본사에 한번 품의 넣어보겠다고 하셔서 딜을 했습니다. 뭐 안되도 상관없지만 주면 땡큐니까 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갔지요.
면접 다 보고 먼길 오시느라 고생많았다면서 면접비도 주시길래 아 여긴 그래도 좀 괜찮은 곳이구나 하고 확신이 들어서
나가기 전에 결과는 언제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하니 다음주 화요일에 연락 드리겠다 해서 기분좋게 돌아왔습니다.
근데 왠걸 화요일에 연락이 안와서 다음날 수요일에 문자로 "지난주 목요일에 면접본 누구누구입니다. 면접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알수 있을까요?" 라고 보냈는데 전화가 오시더군요..
내용은 "아 죄송하다. 제가 근래 좀 바뻐서 신경을 못썼다. 일단 해당 내용으로 품의 올렸는데 본사에서는 월세 지원해줄 정도로 데려올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회신이 와서 그래도 한번 검토는 해달라고 다시 품의 올렸으니 내일 목요일에 결과 알려 드리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본사에서 그정도로 말하는거면 어쩔수 없으니 궂이 방값 지원 안해주셔도 해보겠다"라고 했는데 "그래도 10~20만원이라도 더 받아야 되지 않겠냐 한번 기다려 봐라" 하시고 통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다음날은 커녕 모레인 오늘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채용된다면 입사일을 다담주 월요일로 생각하고 있으라는데 숙소 문제도 그렇고 너무 시간이 촉박하네요
이거 그냥 기다려야 되는지 아니면 다른데 알아봐야 되는지 알려주세요~
왠지 쎄해서 걍 다른데도 지금 이력서 막 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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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죄송합니다 채용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러면 포기라도 하는데 괜히 딴데도 지원못하게 여지 두는게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