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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중창 사용법 feat. 결로와 습기, 곰팡이, 뽁뽁이 11
분류: 기타정보
이름: 로마의휴일~


등록일: 2021-01-05 16:44
조회수: 7662 / 추천수: 0


이슬점산출표.png (363.5 KB)
unnamed.jpg (50.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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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를 사시는 어느 분 집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건물에 불만이 많으시더군요. 

"이 집은 애초에 집을 잘못 지어서 유리창에서 물이 줄줄 샌다"는게 큰 불만이었습니다.

 

세입자와 임대인은 항상 이런 일로 힘겨루기를 하곤합니다.

겨울철에 특히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생기면, 건물의 문제다 vs 세입자가 환기를 안시켜서 그렇다. 로 서로 의견대립이 생깁니다.

 

결로와 관리 대책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결로의 원리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우는 걸로 압니다만

더운공기에서 차가운 물질의 표면에는 물방울이 생깁니다. 한자어로 결로 라고 하고 우리말로 이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절대값이 아니라 상대적입니다.

공기가 습할수록, 공기의 온도가 높을수록, 물질의 온도가 차가울 수록 잘 생깁니다.

 

그래서 습도 높은 목욕탕 천장에는 늘 물방울이 맻혀있고요.

겨울보다 더운 여름에 찬 유리잔에 잘 생깁니다. 겨울에는 냉장고의 맥주병을 밖에 내어두어도 잘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찬물보다는 얼음을 담은 유리잔의 온도가 차가울 수록 물방울이 많이 생깁니다.

 

이걸 표로 만든 것이 이슬점 결로표입니다.

 

 

이슬점산출표.png

 

위 표를 보면 실내온도 26도에서 공기중의 습도가 65%라고 가정하면 18.9도의 물체에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만약 같은 조건에서 실내온도가 22도였다면 이슬이 생기는 물체의 온도는 15.1도로 낮아집니다. 

이건 그냥 과학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져있습니다.

 

 

2. 건축상의 하자로 인한 결로

 

그렇다면 건축상의 하자로 인한 결로는 뭘까요?

 

기본적으로 건물에는 단열기준이 있습니다.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이죠.

그런데 공정상에서 이 부분을 잘 해두지 않으면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콘트리트 층을 차갑게 할테고 이것이 단열층 없이 그대로 건물 내부로 이어진다면

집안에 차가운 물체가 항시 존재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만약 외기와 닿아있는 집안의 한 면을 손으로 만져봐서 아주 차갑거나 다른 면에 비해 현저히 온도가 낮다면 이는 건축상 단열의 미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이슬점에 도달할 정도라면 100% 이 벽은 물이 생깁니다. 결로 현상으로 내부의 습기가 맺혀서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이죠. 곰팡이도 생기게 됩니다.

외기에 닿아있는 샤시 주변이나 창틀 주변에 사춤과 단열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부에서 다시 단열을 해주는 등 보수 공사를 해야합니다)

 

물론 내부 습기가 많다면 상대적으로 더 빨리, 더 많은 물이 생깁니다. 그래서 같은 집도 누가 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3. 사용자의 관리 부주의에 의한 결로

 

사용자에 따라 결로가 많아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위의 이슬점 표에 따라 실내 온도를 낮게하고 살 수록, 내부 습기가 없을 수록 결로는 안생깁니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아이를 키우는 집일 수록 결로가 생길 확률이 커집니다.

특히 감기때문에 가습기를 틀고, 추워서 환기가 덜 시키고 비닐이나 뽁뽁이로 원천봉쇄하기도 합니다.

 

샤워를 하거나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할 경우엔 환풍기나 환기를 해주는게 도움이 되는데 춥다보니 소홀히 되게 됩니다.

심한 경우 결로가 내부 싱크대 문짝에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부 현관문 에는 물이 줄줄 새기도 합니다. 이는 철제현관문이 해당 공간에서 가장 차가운 물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리창에는 늘 뿌옇게 수증기가 맺혀있고 심하면 물이 되어 흘러 내리기도 합니다.

왜냐면 유리창이 해당 공간에서 가장 차가운 물체이기 때문에 물이 먼저 맺히는 것이죠.

 

물이 생긴 곳이 벽면이라면 건축상의 하자일 확률이 많지만, 현관문, 유리창 등이라면 사용자가 환기나 온도조절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4. 이중창 사용법

 

유리창은 일반적인 건축물에서 지은 집 내부의 흔히 가장 차가운 물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열이 잘 되어있으면 벽면에는 크게 결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리창은 따로 단열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다면 무조건 유리창에 결로가 생깁니다.

 

이 결로로 인한 물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내부 공간에 지속적으로 습도를 유지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이중창을 사용중이라면 겨울에 모두 닫고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물이 흘러내릴 정도라면

외부쪽 유리창은 닫으시고, 내부 쪽 유리창은 살짝 열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유리창이기에 어차피 어딘가에 결로가 생겨야 한다면, 내부창보다는 밖에 물이 맺히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밖의 유리창 하단에는 물이 빠져나가는 홈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방충망을 다는 부분과 밖창을 다는 부분에는 홈이 있지만 안쪽에는 홈이 없습니다.

외부에서 비가 오거나 할때 창틀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고, 내부로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만약 안쪽 유리창에서 결로가 생기면 그 물은 여전히 실내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바깥 유리창에 결로가 생겨서 물이 떨어져 내리면 그 물은 건물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내부 습도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unnamed.jpg

 

 

 

5. 뽁뽁이는 단열재인가

 

만약 뽁뽁이와 같은 어떤 단열물질을 차가운 벽이나 유리창에 완벽하게 틈 없이 시공 할 수 있다면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유리창의 일부에만 붙이면 여전히 차가운 유리창 일부가 결로점이 되어, 그곳부터 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뽁뽁이가 단열성능을 올려주지만 내부의 습기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본인의 생활습관과 실내온도로 인한 내부 습기로 인한 곰팡이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또 단열시공은 틈이 없어야 합니다.

틈(공간)이 만들어지면 그 틈에서 물이 생기거나 그로인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재단열 공사를 할때 오히려 단열재와 벽 사이에서 물과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6. 당장 특정 부분 결로를 해결해야 한다면 

 

어차피 월세 전세 세입자의 입장이라 보수공사를 할 수는 없고 사는 동안 관리해야 한다면 제습기 혹은 선풍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물이 생기는 벽면에 선풍기를 틀어두면 물이 마르듯이, 베란다나 창고 벽 등 특정 부분을 쉽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원정도 하는 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하면 몇시간마다 몇분씩 선풍기가 돌아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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