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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전 기기를 국내서 쓰려고 하다보면 전압은 맞는데 주파수가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기기는 50hz, 국내 전기는 60hz인 경우지요.
일단 당장에는 전압이 맞으니 기기가 작동은 하는데
수명을 담보하진 못한다고 합니다.
50hz에 60hz를 넣으니 20% 더 모터가 빠르게 돈다거나 시계가 빨리 간다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있다네요.
일단 고장이 나면 해외 제품이라 수리 받기도 힘들고 다시 구하기도 번거롭습니다.
가능하면 50hz를 써주면 좋겠지요.
국내에서 50hz로 변환해 주는 트랜스(어댑터) 구하는 건 거의 어렵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50~60만원하는 제품이 있긴한데
이걸 살 돈이면 대부분은 그냥 국내기기 새로 사는 게 낫죠.
그래도 써야하는 상황이면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해외에서 파는 어댑터를 쓰는 겁니다.
ac를 dc로 바꾸고 dc를 ac로 다시 바꿔서 쓰는 방법입니다.
(dc는 주파수가 없기 때문에 해외용 dc->ac를 쓰면 쉽게 50hz 가능하죠)
일단 ac 220v에 50/60hz를 지원하는 어댑터로 -> dc 12v로 바꾸고요.
dc 12v -> ac 220v 50hz로 다시 바꿔주는 겁니다.
어댑터가 2개 필요하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손실이 일어납니다.
보통 효율이 90% 정도고 2번의 과정을 거치니 20% 정도 손해보고 쓰는 셈이지요.
소비 전력이 적은 기기의 경우엔 해 볼만한 방법이고
소비 전력이 많다면 그냥 고장날 때까지 쓰다가 국내 기기를 새로 사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100w 안쪽의 기기를 위의 방법으로 쓴다면 어댑터 구매 비용은 4만원 가량 들고요.
소비 전력이 많은 기기 일수록 비용은 늘어납니다.
이유는 각 10%씩의 손실까지 고려해서 출력이 넉넉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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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파는 자국용(중국용)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