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공유 입니다.

USB C to C 케이블은 종류가 참 다양하죠 현재도 10개가 넘는 종류가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다양해질 예정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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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D 규격에 대응하는 케이블이 발표된 김에 적어보는 C to C 케이블의 종류입니다.

1. 충전용량에 따른 케이블의 종류

충전 용량에 따라서는 60W / 100W / 240W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60W 케이블의 경우에는 다시 E-Marker가 있는 케이블과 없는 케이블로 나뉩니다.

E-Marker는 케이블의 전류 허용량, 성능, 벤더 식별 등을 결정하는 칩인데

E-Marker가 빠지거나 고장나면 장치는 케이블을 무조건 60W 규격의 USB 2.0 케이블로 인식합니다.

USB 2.0의 60W 케이블경우에는 해당부분이 필수가 아니어서 대부분 빠져있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할 가능한 충전용 C to C 케이블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60W 케이블만 되더라도 맥북프로와 같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실사용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100W 케이블

전원선의 두께는 전류의 영향을 받는데 60W의 경우 20V 3A까지를 허용했다면

100W케이블은 20V 5A까지를 허용하면서 두껍고 무거워집니다.

(케이블의 두께는 허용 전류에 비례해서 두꺼워 집니다.)

그리고 100W 케이블에는 데이터 전송 규격과 무관하게 E-Marker가 들어갑니다.

장점은 여러장치에 두루 쓸 수 있고 단선에 대해서 60W 케이블이 비해 안전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두껍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잘 안휘어요.

240W 케이블

현재는 발표만 된 규격으로 48V 5A까지 허용하는 규격입니다.

현재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 예상입니다.

허용전류의 경우에는 100W 케이블과 동일하게 5A라 전원선 자체의 두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압이 48W까지 올라가는 만큼 데이터선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 실드처리가 추가적으로 들어갈 것이 예상되므로 두께나 무게는 100W 케이블에 비해 두꺼울 것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특징은 100W 케이블에 비해 좀더 다양한 장치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이밍 노트북이나 모니터, 프린터 등에도 적용 될 수 있겠죠.

단, 전원선의 두께는 그대로 인 상태에서 케이블의 두께만 늘어나면 단선에는 취약해지므로

추후에 해당 케이블이 나오더라도 240W 케이블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구입해서 사용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데이터 전송규격에 따른 케이블의 종류

데이터 전송 규격은 USB와 썬더볼트로 크게 나뉩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USB 규격과 썬더볼트를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USB 규격

USB 3.X 규격은 USB-IF의 만행으로 이름이 여러차례 바뀌다보니 헷갈리기 쉽고

판매처에서도 이를 악용하거나 오기입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명칭을 먼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USB 3.0이라고 불렀던 규격은 USB 3.0, USB 3.1 gen1, USB 3.2 gen1순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면 5Gbps 전송속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USB 3.1이라고 처음 불렸던 규격은 USB 3.1, USB 3.1 Gen2 , USB 3.1 Gen2 순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0Gbps 전송속도로 확인하면 됩니다. 전송속도가 표기 되지 않은 제품 중에 3.1 인척하는 3.0제품이 종종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USB 3.2 규격은 USB 3.2 Gen 2x2가 정확한 표현으로 20gbps 전송속도로 확인하면 됩니다.

표로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USB 4.0의 아는 정보가 적습니다..

USB 2.0 규격

데이터 전송속도는 느리지만 데이터 케이블의 수가 적은 만큼 단선에 유리해서 휴대용 충전 케이블 용도로 애용합니다.

USB 3.2 Gen 1규격

C to C 케이블이 처음 나왔을 때는 Gen 2 케이블과의 가격차이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거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나 속도를 생각했을 때, 현재는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USB 3.2 Gen 2 규격

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DP alt 모드가 지원되기 시작하기 시작하는 케이블로 모니터 케이블이나 외장 SSD의 케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범용성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중 C 포트가 USB 3.1 Gen1 이더라도 DP alt 모드가 지원이 되어서 해당 포트로 모니터를 연결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USB 3.2 Gen 2 케이블을 사용해야 화면이 출력됩니다.

단점이라면 케이블이 굵고 뻣뻣합니다. 또한 과도하게 굽힐 경우에 단선이 쉽게 발생해서 휴대용 충전 케이블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USB 3.2 Gen 2X2 규격

처음 발표되었을 때도 중간 정거장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현실이 되었네요.

상위 규격인 USB 4.0 규격이 발표 되었고 썬더볼트3나 썬더볼트4에서 해당 규격을 지원하지않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해당 규격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조금더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래그쉽 데탑용 메인보드 등 일부 제외하면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이 없어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USB 4.0 규격

아는 정보가 적지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썬더볼트3와 비교했을 때 상위 호환입니다.

썬더볼트4와 상호호환이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썬더볼트4와 차이는 USB 4.0은 USB 3.2 Gen 2x2가 호환 되며 그 외의 차이는 모릅니다.

2) 썬더볼트 규격

일전에 썬더볼트 단자는 썬더볼트 장비가 없더라도 유용하다고 얘기했지만 케이블은 다릅니다.

장비가 있을 때만 사세요.

먼저 썬더볼트 케이블 전체를 두고 보면 일단 케이블의 가격이 다른 케이블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특히 썬더볼트3 액티브 케이블의 경우에는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높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썬더볼트 3 액티브 케이블의 가격을 보면 썬더볼트 장비들의 기본 제공 케이블의 짧은 길이가 납득이 되죠.

그리고 일반적인 USB 케이블들에 비해 데이터선의 수가 많은 만큼 단선에 취약해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를 할 경우

단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썬더볼트 3 케이블의 경우 추가적인 단점 있는데 패시브 케이블의 한계가 큽니다. 1m 미만의 길이의 케이블만 제대로 된 썬더볼트 성능을 제공하며 1m를 넘어서면 성능이 하락합니다.

1m 이상의 케이블에서 썬더볼트 성능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액티브 케이블이란 추가적이 처리가 들어가 고가의 케이블을 사용해야 되는데 이 경우에는 거의 썬더볼트3 전용으로만 사용가능하다는 추가적인 단점이 생깁니다.

썬더볼트 4의 경우에는 이러한 단점들이 많이 해소 되었지만 썬더볼트장비가 없으니 아직은 케이블을 살 이유가 없네요. ㅠㅠ

그리고 상단의 표에 외부 충전 15W의 경우에는 썬더볼트 포트가 탑재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해당포트를 통해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을 15W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케이블이 썬더볼트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3. 추천하는 케이블

1) 휴대목적의 노트북 충전 케이블

휴대용 충전 케이블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가 추천하는 케이블은 USB 2.0 규격의 100W 케이블입니다.

기왕 구입하는 김에 데이터 전송 규격도 좋은 케이블을 구입하는게 좋겠지만

데이터 전송 규격이 올라갈수록 데이터선의 갯수가 증가하고 덩달아 케이블의 굵기도 굵어집니다.

단순히 케이블이 굵어져서 굽히는게 힘들고 부피와 무게 증가하는 문제도 있지만

충전선과 달리 데이터선의 굵기는 얇은데 케이블이 굵어지게 되면 굽혔을 때

바깥쪽에 위치한 데이터선들은 안쪽의 선에 비해 큰 장력을 받게 되고 이러한 부하가 반복이 되면

단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휴대용 충전 케이블을 고려하실 때는 케이블 하나로 모든걸 해결하기보다는

긴 길이의 충전 케이블과 짧은 길이의 데이터 케이블을 따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3A 케이블이 아닌 5A 케이블을 추천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65W의 충전기를 요구하는데

충전에 보수적인 회사의 제품의 경우에는 최대 출력 65W가 확인 되지 않으면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을 때는 5A 케이블을 사용하는 쪽이 좋습니다.

2) 휴대용 스마트폰/타블렛 케이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은 큰 출력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보통은 60W 케이블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앞에서 설명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USB 2.0 60 W 케이블을 추천드리며

다이소 케이블은 싼 값을 하더군요. 단선이 잘 일어나는 편이라 급한 경우를 제외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삼성의 최근 플래스쉽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저는 처음몰랐다가 꽤나 시간이 흐른뒤에 알게된 사실인데 45W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삼성의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경우 E-Marker없는 케이블의 경우에는 45W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간단히 충전하는 목적이 아니라 45W로 충전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5A 케이블이 좋습니다.

4) 데이터 케이블

모니터의 연결이나 외장 SSD의 사용등 다용도로 사용하실 때에는

USB 3.2 Gen 2 케이블이나 썬더볼트 4케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선택의 기점은 썬더볼트 장비의 유무로 썬더볼트 장비의 경우에는 썬더볼트3라 하더라도

추가로 케이블을 구입할 때는 썬더볼트 4 케이블이 좋습니다.

편하게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1m 이상의 케이블을 선택할텐데

썬더볼트4 케이블이 이제 겨우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썬더볼트4 액티브 케이블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며,

썬더볼트 3 액티브 케이블과 달리 다른 제품들과도 호환이 가능해서 범용성에서도 좋습니다.

단,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것은 아니라 길이가 길어졌을 때 성능하락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썬더볼트 장비가 없는 경우에는 USB 3.2 Gen 2 케이블이 데이터 전송등의 목적에서 가장 합리적인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DP alt 모드를 제공해 모니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USB 3.2 Gen 1이나 USB 3.2 Gen 2까지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굳이 그 이상의 규격의 케이블이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추가적으로 케이블 보관시 팁입니다.

USB 2.0 케이블의 경우에는 앞에서 말했지만 단선이 잘 일어나는 편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보관해도 단선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습니다.

반면에 상위 규격의 케이블글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보관을 하면 대부분 오래 버티지 못하던군요.

따라서 USB 3.2 Gen 2케이블과 같은 높은 규격의 케이블을 휴대하거나 보관하실 때에는 아래와 같이 보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타블렛 PC 사용자모임 헤르미트 님

면 생각보다 더 복잡한 C to C 케이블의 정리 (TabletPC 사용자 모임) |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