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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이름: kiwi772


등록일: 2020-01-24 11:10
조회수: 197 / 추천수: 0





건너편 집에 사는 남자가 이상하다.




창문을 열면 가끔씩 우리집 쪽을 바라보는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내가 노려보면 남자는 다른곳을 보며 딴청을 피운다.




창문은 불투명하고 , 블라인드도 있어서 안을 다 훔쳐보진 못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 혼자 사는 방을 저러헥 쳐다보는건 실례다.




더 소름돋는 것은 얼마 전 퇴근 후 집앞에서 그 남자와 마주쳤을 때 그가 한 질문이다.




"안녕하세요. 건너편 사시죠? 혹시 혼자 사세요?"




그동안은 인사조차 하지 않던 사이였는데,




그 남자의 급작스런 질문에 난 거짓말도 못하고




"아..네. 혼자 살아요."




라고 대답해버렸다.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 남자는




"실례지만 지금 남자친구는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온다.




그제서야 난 정신을 차렸고,




"네. 애인이 집에 자주 와요."




라고 거짓말을 한 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와 문을 이중으로 잠궜다.




너무나 이상한 기분에 다음날 당장 잠금장치를 하나 더 달았다.




그 다음 창문을 완전히 잠궈놓고 블라인드까지 쳐놓은채 아예 열지도 않았다.




호신용 스프레이도 사놔야겠다.










건너편 집이 좀 이상하다.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고 있으면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건너편 집이 보인다.




가끔씩 창문을 여는 사람이 늘 같은 사람인걸 보면 여자 혼자사는 집이 분명한데,




블라인드 너머로 보이는 사람은 항상 실루엣이 두명이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물어봤지만 좋지않은 오해가 생긴듯하다.




아무리봐도 형태로만봐서는 남자한명 여자한명인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했지만 그러기엔좀 꺼림직한 이유가있다.




그 남자의 실루엣, 아무리봐도 늘 바닥에서 50cm가량 떠있는것처럼 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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