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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올해 94세이심에도 정정하신 저희 할머니의
젊은 시절 얘기에요. 그 당시엔 저희 할머니가
불교신자 이셨다해요. 그래서 가끔 절에가서
불공도 드리고 그러셨다는데 어느 날 부턴가
얼굴이 심하게 까지고 피를 흘리는 왠 여자아이가
할머니를 따라 다녔다더군요.
그 아이는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막 따라
따라다녔다는데 섬뜩한건 할아버지나 큰고모,
큰아빠, 작은 고모(이당시 저희 아버지는 출생전)
나 다른 사람들에겐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네요.
혼자만이 보이는 그 존재때문에 할머니는 늘
두려워하셨고 종교에 의존하고자 불공도 더 열심히
드리고 그랬지만 여전히 그 아이는 할머니를
따라다녔고 할머니는 소름이 끼쳐서 노이로제에
걸리실 지경이었죠. 그래서 하다하다 결국
용하다는 무당에게 찾아가 방안을 물으니
아무래도 할머니 종교가 할머니와 맞지않는 것
같다는 말에 할머니는 그 날로 기독교로 개종을
하셨죠. 그러자 아무리 불공을 드리고 난리를 쳐도
꿈쩍도 않던 그 아이가 사라졌다네요..
이후로 할머니는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셨고
아직까지도 정정하게 잘 지내셔요.
사람마다 종교의 상극이 있나보네요..
여러분에게 맞는 종교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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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합니다.
2002년에 밤마다 알수 없는 소리가 밤새들려왔고
2009년부터는 눈만 감으면 큰키의 귀신이 나타났죠
그러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들은건 있어서 집앞 교회로 나갔어요.(새벽예배) 그 이후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저는 교회 엄청 욕하던 사람인데 몇번의 사건으로 지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열심히 예수님만 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