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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올해 문어는 너무 힘드네요....
이대론 올 겨울 모든걸 접고 고향앞으로를 해야할지도...ㅋ
여튼 오늘도 손님없어 오랜만에 애들보러 갈까했는데
오전 늦게 전화가 오네요.
출항.가능하냐 하십니다. 바로 콜!
문어 자주 오시는 손님이신데
어제도 갑돌이 낚시하시고 선장님댁에서 주무시고 네분이서
이제나왔다고...ㅎ
갑돌이.가잡니다...
(뭐지...이건...... 그럼 탐사차 가보입시더~~~)
포인트는 많이알진 못해도 문어낚시하면서 잘나왔던곳
그리고 갑이배들이 낚시하는곳을 봐와서 어렵지않게 출발했습니다.
첫포인트에서 담그고 바로 히트!
사이즈가 작네요... ㅡㅡ
문어할때 신발짝 사이즈 많이 나오더니...ㅋㅋ
한군데 더 둘러보고 본격적인 포인트에 진입해서
낚시했습니다. 사이즈 좋은 녀석만 나와주네요.
어제 잡던 사이즈와 완전 틀리답니다.
쭈들도 간간히 나오는데 작은놈들이 많네요.
저는 썩많이 잡진 못한거같은데
다들 사이즈 좋다며 기뻐하시네요.
느즈막히 출항해서 그런지 밥먹고하다보니 시간도 금방갑니다.
갑이 채비에 문어도 두마리나 올리고...사이즈도 왕 굿!
갑이낚시 끝나고 들어오는길에 쭈탐사도 하려했는데
일하러 가셔야한다고 하시네요...
여기서 마무리하고 들어왔습니다.
간만에 즐겁게 하다왔네요.
사실 저는 갑이 낚시를 안해봐서.. 오늘 이 기회에 많이 배웠네요.
내일 기상이 안좋아 출항안하니 늦게자도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집에서 빈둥대다 오랜만에 또 끄적이고 갑니다.
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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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이즈 많이 좋아졌어요.
문어채비에 감자사이즈만 나오더니...
요즘은 신발짝 사이즈도 간간히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