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떠나는 날은 청주공항에 비가 주륵주륵 내렸지요. 신생 LCC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뱅기 내부가 그간 이용했던 진에어나 이스타보다 깔끔했어요. 아침 일찍 7시반 비행기를 타고 출발~

☁구름 위로 올라오니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제주 공항에서 렌트카 빌리고 우도로 가는길...

낙타트래킹 체험하러 갔어요.

정가는 1.5만이지만 티몬에서 입장권 구매해서 가면 한사람 2000원 안쪽에 탈 수 있었어요. 코스가 짧은것을 감안하면 5천원 이상주면 억울할만한 액티비티인데 초등 아들은 꽤나 마음에 들어했어요.

성산쪽에서 점심을 먹고 우도에 들어가 버스(하루종일 5천 또는 6천)랑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3인승이 없더군요ㅠ) 중에서 전기자전거 2인용이랑 1인용 빌려서 한바퀴 잼나게 돌았습니다. 아이도 전체 일정중에서 우도 자전거 투어를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저녁에는 숙소 근처였던 올레시장에서 맛난거 사다가 맥주 한잔했네요. 야시장 규모는 올레보다 동문이 훨씬 활성화가 잘 되어 있네요.

둘째날에는 서귀포 숙소 근처에 있는 세리월드가서 카트 타고 승마하고 비체올린 카약 타러 갔어요. 제주도 왔는데 그래도 바닷물에 발은 담가야지해서 협재해수욕장 갔었고... 예전 기억에 애월쪽 카페가 좋았어서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차가 엄청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패스~

여행하면서 맛집이라고 갈치회, 고등어회 정식 먹으러 갔었고 흑돼지 구이, 갈비집 갔었는데 사진은 폰에 업없네요. ^^; 다 맛있었는데... 가격은 좀 비쌌지만~

동문 야시장 먹거리 잘되어 있었습니다. 야식 사다가 숙소에서 맥주한잔 하기 좋아요. 저희는 지인들 선물도 여기서 다 샀어요. 공항면세점보다 저렴해요~~~

타르트로 돌렸는데 달달해서 커피랑 먹기 좋으네요^^

우도는 사람 많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고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자전거 타고 여유롭게 다니니 참 느낌이 좋았어요. 저는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운동 삼아 전기 어시스턴트 끄고 다녔는데 재미있었어요.

예전에는 48시간 프리패스 티켓을 구매해서 여기저기 방문해서 놀았는데 아이가 좀 커지니...

그런 티켓보다는 BIG2,3,4,5 목적지가 명확한(카트, 카약, 제트보트 등) 티켓을 구매해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숙소는 둘다 야시장 인근으로 잡았는데 볼거리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괜찮네요.

렌트카 가격이 엄청 올랐고(어떻게 보면 현실화 된거지만)  7월 넘기니 6월보다 30%이상 더 비싸져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예전 금액이랑 크게 차이 없네요.

전체적으로 관광지마다 시끄럽고 질서 어지럽히던 중국사람들이 안보이니 사람은 많아도 쾌적하게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