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도 제대로 비추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데
문득 발 밑으로 보니까 불과 5cm도 되지 않는 팽이씨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더군요.
진짜 까딱했으면 밟을 뻔 했네요.
다행히 긴급구조 후에 공원 풀잎 위에 방생했습니다.
아.. 열대야 ㅎㄷㄷ하네요.
잘 하셨어요 저도 얼마 전에 아스팔트 위 지렁이 두마리 구해줬네요ㅎㅎ
님도 저만큼??이나 정이 많으시군요. ㅎㅎ
장마 기간에 쏟아지는 비 때문에 숨쉬러 밖에 나왔다가 뙤양볕에 갈길 잃고 아스팔트에서 말아 비틀어며서 운명하시는 렁이씨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저는 막대기로 살작 건드려서 팔딱팔딱 활어처럼 뛰는 놈들은 잘 들어서 풀숲에 던져주고 비실비실 금밭 죽을 것 같은 친구들은 그냥 명복을 빌어줍니다.
살릴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서 살려봐야죠. 도저히 가망 없어 보이는 친구들은 남은 삶을 누리도록 가만히 놔 두는게 최선인 것 같고 말이죠.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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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셨어요 저도 얼마 전에 아스팔트 위 지렁이 두마리 구해줬네요ㅎㅎ
님도 저만큼??이나 정이 많으시군요. ㅎㅎ
장마 기간에 쏟아지는 비 때문에 숨쉬러 밖에 나왔다가 뙤양볕에 갈길 잃고 아스팔트에서 말아 비틀어며서 운명하시는 렁이씨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저는 막대기로 살작 건드려서 팔딱팔딱 활어처럼 뛰는 놈들은 잘 들어서 풀숲에 던져주고 비실비실 금밭 죽을 것 같은 친구들은 그냥 명복을 빌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