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아마 아까 오전 8시인가 그랬죠

부지런히 주방에서 할일을 합니다 

맘 편하게 주방일을 할수있는 제 시간이고 

휴식하면서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잭투는 월욜부터 일주간 재택을 

들어가니 일은 똑같아도 마음에 조금은 더 

왠지 여유가 있습니다 

출퇴근 자체가 편도 34키로에 50분~1시간이니

그런 사소한 일상의 이동조차 모두 작은게 모여

부담인거죠 근로자들은.. 

그래도 항시 그나마 직장있어서 감사하며 

기본잃지말고 살아야겠습니다 

너무 나갔나 .. ㅎㅎ. 

떡볶이도 해먹고 싶었고 

무국 또는 고등어도 졸여먹고 싶었고 

대파가 저렴하고 풍년이라 안살수가 없었습니다 

6~7천원 ? 한단 하던게 1800원이면 감사히 

사먹습니다 

암튼 석단을 샀습니다 

실컷 파 먹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쌈류나 샐러드류 물렸었는데 대파 잔뜩이라 

참 설레죠 

퇴근후 대파를 숭숭 썰어서 

저번에 냄비에 덜어두었던 도가니에다가. 

도가니와 대파.. 후.. 좋습니다 

평생 2~3만원짜리 저렴한 칼로 대부분 요리를 해왔는데 

숫돌, 샤프너등 갈아가면서.. 

생애 처음으로 비싼칼을 구입합니다 

날길이 기준 25센티 쉐프나이프 1개 

사진에 없는 타브랜드 약셀. ? 20센티 쉐프나이프 1개 

사진의 18센티 산도쿠 1개 

모두 다해서 약 60만원 좀 넘게 준거같고 

배달음식이나 외식대비 해먹는 끼니횟수가 

80프로를 넘는 제 인생치곤 , 주방일의 질을 

높일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전문요리사는 아니어도 좀 좋은칼로 요리하고

싶었던 마음이 전부터.. 

고기 손질부터 생선 닭 야채 등 손질 등등. 

글로벌나이프라는 이 제품군은 요리사들이나

가정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는 브랜드라 합니다 

참 만든모양과 정교함이 멋진.. 

날이 잘 서있는건 말할것도 없고, 

아무튼 쉽게 빨리 요리하고싶은데 칼이 잘들면 

참 만족스럽고 기분좋을것 같습니다 

가정내 주방일이지만 

대략 20년차에 오래 참았습니다 

암튼 마늘 씻고 

꼬다리 후딱 정리 ㅡ 

만들어둔 앞다리살 제육볶음에 

대파와 마늘을 생으로 잔뜩 넣어 

참 잘먹었던 한끼입니다 

그저께였나.. 

비계의 고소함, 마늘, 대파의 조화 

모두 궁합들이죠.. 

오늘 오전... 

후딱 콩나물부터 

고사리 손질 

와 ㅡ 칼 잘드니까 좋다 ㅎ ㅎ .. 또 좋아합니다 혼자. 

( 그간 쓰던칼도 잘 갈았으면 이만큼 절삭력이 

나올까..?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 

속도 업 

둘곳이 모잘라서 콩나물에 대강 냄비위 고사리 얹어두고 

소쿠리가 아쉽지만 살림 늘리지 말자.. 

대파 석단 

약 20분 소요 

25센티 날길이 

무게가 있어서 손목힘이 비교적 덜 힘을 주고 손질 

금방 할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손쉽고 빠르게. 

척아이롤 1.2키로를 미리 잘랐습니다 

대파 손질하다가 직전에 쓰던 

이태리 am 사의 세라믹 나이프(25,000원) 와 잠시 비교를 

해봤는데 꽤 비교가.. 음. 

그래도 마르고 닳도록 전에것도 써줄겁니다. 

대파 손질하면서 거품 걷어냅니다 

다시마도 몇장 넣어서 국물내고 

웍을 준비하여, 

손질한 대파 한단 넣고 

손질한 대파와 고추기름과 식용유를 반반 혼합하여 

강불에서 볶을예정 

쌘불에서 빨리 빨리 

파가 약간 타도 될정도로. 

나머지 한단도 밑에 파 숨이죽으면 추가합니다 

모두 대파는 약 두단 반 

잘 볶다가 청양 고추가루 추가하고 

액젓 두 국자 넣어 간을 입히는 식으로. 

마늘도 약 20알 함께 볶을겁니다 

향긋함과 파기름냄새가 참 좋아요. 

ㅎㅎ 잘 볶아지는 중이죠 

마지막으로 콩나물에 고사리를 넣고 

파기름을 입혀주자는 마음으로 

거의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과 생강다진것 

후추로 마무리 

아까 끓이던 소고기 국물에 넣고 

한소끔 끓이면 끝이고. 

육개장 약 20인분 입니다

11리터 미니 곰솥. 

잘 되었습니다 

맛난 파육개장 

집에 좋은 향기가 나네요

* 척아이롤 도매육 1,200그람 약 15,000원

콩나물 고사리 5,000원 

대파 두단반 4,500원 

육개장 20인분 약 25,000원..? 

인건비.. 만원. ㅎㅎ 

파 콩나물 고사리 시원하게 한국자 떠서 

파기름 고추기름 얼큰국물 

혼자먹어서 죄송.. 

간도 알맞고 꽤 맛있게 되었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대파를 실컷 먹는 호사를 

누리는 중입니다 

이런 음식들이라면 전 얼마든지 먹을것 같고 

파와 고사리에 기름과 간이 입혀진것이 느껴집니다

잘 볶였다고 봐야죠 

냠냠.. 

3인분 기준 4봉지가 나오고 

한냄비로 덜어두어 마무리 

즐건 주말 보내세요 

긴글 보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많은분들께서 보실수 있게 추천 많이들 해주세요.

- 잭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