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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66

  • 잭-투
  • 등록일 2021-07-24 12:48
  • 조회수 13734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시간이 아마 아까 오전 8시인가 그랬죠

 

부지런히 주방에서 할일을 합니다 

 

맘 편하게 주방일을 할수있는 제 시간이고 

휴식하면서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잭투는 월욜부터 일주간 재택을 

들어가니 일은 똑같아도 마음에 조금은 더 

왠지 여유가 있습니다 

 

출퇴근 자체가 편도 34키로에 50분~1시간이니

그런 사소한 일상의 이동조차 모두 작은게 모여

부담인거죠 근로자들은.. 

 

그래도 항시 그나마 직장있어서 감사하며 

기본잃지말고 살아야겠습니다 

 

너무 나갔나 .. ㅎㅎ.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떡볶이도 해먹고 싶었고 

 

무국 또는 고등어도 졸여먹고 싶었고 

 

대파가 저렴하고 풍년이라 안살수가 없었습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6~7천원 ? 한단 하던게 1800원이면 감사히 

사먹습니다 

 

암튼 석단을 샀습니다 

 

실컷 파 먹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쌈류나 샐러드류 물렸었는데 대파 잔뜩이라 

참 설레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퇴근후 대파를 숭숭 썰어서 

저번에 냄비에 덜어두었던 도가니에다가.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도가니와 대파.. 후.. 좋습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평생 2~3만원짜리 저렴한 칼로 대부분 요리를 해왔는데 

숫돌, 샤프너등 갈아가면서.. 


생애 처음으로 비싼칼을 구입합니다 

 

날길이 기준 25센티 쉐프나이프 1개 

사진에 없는 타브랜드 약셀. ? 20센티 쉐프나이프 1개 

사진의 18센티 산도쿠 1개 

 

모두 다해서 약 60만원 좀 넘게 준거같고 

 

배달음식이나 외식대비 해먹는 끼니횟수가 

80프로를 넘는 제 인생치곤 , 주방일의 질을 

높일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전문요리사는 아니어도 좀 좋은칼로 요리하고

싶었던 마음이 전부터.. 

 

고기 손질부터 생선 닭 야채 등 손질 등등.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글로벌나이프라는 이 제품군은 요리사들이나

가정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는 브랜드라 합니다 

 

참 만든모양과 정교함이 멋진.. 

날이 잘 서있는건 말할것도 없고, 

 

아무튼 쉽게 빨리 요리하고싶은데 칼이 잘들면 

참 만족스럽고 기분좋을것 같습니다 

 

가정내 주방일이지만 

대략 20년차에 오래 참았습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암튼 마늘 씻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꼬다리 후딱 정리 ㅡ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만들어둔 앞다리살 제육볶음에 

대파와 마늘을 생으로 잔뜩 넣어 

 

참 잘먹었던 한끼입니다 

 

그저께였나..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비계의 고소함, 마늘, 대파의 조화 

 

모두 궁합들이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오늘 오전...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후딱 콩나물부터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고사리 손질 

 

와 ㅡ 칼 잘드니까 좋다 ㅎ ㅎ .. 또 좋아합니다 혼자. 

 

( 그간 쓰던칼도 잘 갈았으면 이만큼 절삭력이 

나올까..?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 

 

속도 업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둘곳이 모잘라서 콩나물에 대강 냄비위 고사리 얹어두고 

 

소쿠리가 아쉽지만 살림 늘리지 말자..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대파 석단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약 20분 소요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25센티 날길이 

 

무게가 있어서 손목힘이 비교적 덜 힘을 주고 손질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금방 할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손쉽고 빠르게. 

 

척아이롤 1.2키로를 미리 잘랐습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대파 손질하다가 직전에 쓰던 

이태리 am 사의 세라믹 나이프(25,000원) 와 잠시 비교를 

해봤는데 꽤 비교가.. 음. 

 

그래도 마르고 닳도록 전에것도 써줄겁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대파 손질하면서 거품 걷어냅니다 

 

다시마도 몇장 넣어서 국물내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웍을 준비하여, 

 

손질한 대파 한단 넣고 

 

손질한 대파와 고추기름과 식용유를 반반 혼합하여 

강불에서 볶을예정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쌘불에서 빨리 빨리 

 

파가 약간 타도 될정도로.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나머지 한단도 밑에 파 숨이죽으면 추가합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모두 대파는 약 두단 반 

 

잘 볶다가 청양 고추가루 추가하고 

 

액젓 두 국자 넣어 간을 입히는 식으로.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마늘도 약 20알 함께 볶을겁니다 

 

향긋함과 파기름냄새가 참 좋아요.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ㅎㅎ 잘 볶아지는 중이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마지막으로 콩나물에 고사리를 넣고 

 

파기름을 입혀주자는 마음으로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거의 끝나갑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마지막으로 국간장과 생강다진것 

 

후추로 마무리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아까 끓이던 소고기 국물에 넣고 

 

한소끔 끓이면 끝이고. 

 

 

 

육개장 약 20인분 입니다

 

11리터 미니 곰솥.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잘 되었습니다 

 

맛난 파육개장 

 

집에 좋은 향기가 나네요

 

 

* 척아이롤 도매육 1,200그람 약 15,000원

콩나물 고사리 5,000원 

대파 두단반 4,500원 

 

육개장 20인분 약 25,000원..? 

 

인건비.. 만원. ㅎㅎ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파 콩나물 고사리 시원하게 한국자 떠서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파기름 고추기름 얼큰국물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혼자먹어서 죄송..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간도 알맞고 꽤 맛있게 되었습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주말 아침부터 대파를 실컷 먹는 호사를 

누리는 중입니다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이런 음식들이라면 전 얼마든지 먹을것 같고 

 

파와 고사리에 기름과 간이 입혀진것이 느껴집니다

 

잘 볶였다고 봐야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냠냠.. 


 

 

 

토욜 고단한 몸의 육개장

 

 

3인분 기준 4봉지가 나오고 

 

한냄비로 덜어두어 마무리 

 

 

 

 

즐건 주말 보내세요 

 

긴글 보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많은분들께서 보실수 있게 추천 많이들 해주세요.

 

- 잭투 드림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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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꿈꾸는영혼

언제나 맛깔나는 사진 눈으로 호강합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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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모두 나눠 함께 드시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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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FE인28호
먹으면 막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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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고맙습니다 28호님.. ㅎㅎ 

대파를 원없이 먹었더니 속편하고 좋으네요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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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상생의손

도가니탕?파탕? ㅎㅎㅎ 육개장?파(마늘)개장? ㅋㅋㅋ

도가니탕, 육개장이 당기지만 ㅠㅠㅠㅠㅠ

저녁에는 먹다 남은 닭백숙 일단 먹어치워야겠네요 : )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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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잭-투

ㅎㅎ 저도 냉동실에 토종닭으로 끓인

닭죽이 있네요 

지난주에 해먹었는데 물리는감이 있으니 

돌아가며 먹을예정입니다 

날더운데 몸보신 잘하시구요..^^

 

파개장..? 으로 봐도 무방.. ㅎ ㅎ 

두단반을 넣으니 푸짐해서 너무 좋네요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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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네발걸음

힐링이 됩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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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토욜 행복하세요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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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더불어숲이되어지키자
크..^^대리만족하고갑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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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잭-투

ㅎㅎㅎ 감사합니다,  

혼자먹기 매우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광복절에 시골서 하던 육개장 파티가 

생각나는구만요. ㅠ ㅜ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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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疾走本能

캬 늘 대리만족 입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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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잼나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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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깡마른멸치똥

저렇게 맛나게 끓인걸 왜 혼자 드시나요?

저도 좀...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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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ㅎㅎㅎ 빙글빙글 귀엽네요,

나중 은퇴하고 수십인분 끓여 여러사람들 드리는날이 오길...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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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Brazil

저는 오늘 님글을 처음보는데요

모두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가득하네요

스크롤 내리면서 잠시나마 대리만족하며 행복했네요ㅎㅎ

육개장 사먹으로 나가야 겠습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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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ㅎㅎ 넵,, 아무래도 해드시긴 손이 많이가긴하죠..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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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kaos
토란대가 빠졌네요!

무효!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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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ㅎㅎㅎㅎ 목넘김이 칼칼할수도 있어 넣으려다 패스했습니다,,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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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남는닉넴암거나줘요

우와~ 그나저나 저렇게 많이 남은 대파는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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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잭-투

남는닉네임님 안녕하세요 ㅎㅎ .

아~~ 반단 밖에 안남았어요 .. 키친타월로 싸서 봉지에 보관하면 오래갑니다 3주는 거뜬,, ?

2021-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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