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장국을 좋아하시는 어머니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지 했던 해장국 집 중에 하나였습니다.
은희네해장국이 1순위였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다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첫 날 도착하고 다음 날 아침에 도전했어요.
숙소 밖에 나와서 처음 한 말이 아~~날씨 좋~~다~~였습니다.
이제 해장하러 가자~~ 이럴 줄 알고 내가 어제 술을 마셨지.
숙소 문 앞에서 보이는 하늘
30년 가까이 된 식당이네요.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시작으로 더 큰 유명세를 타고 있다던데 마침 제가 출발하기 전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소개되는 바람에 걱정을 했었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없다!! 와~~ 날 잘 잡았네~~
젠장...
떠나기 전에 휴무일을 검색해보고 갔는데 깜빡했습니다.
어쩐지 웨이팅이 없더라니..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흔희 해장국 집에 가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내어 주시는데 여기는 배추김치가 없고, 대신 깻잎을 내어주십니다.
해장국에 깻잎은 어디에 쓰냐하면 건더기 건져서 싸먹으라고요.
유튜버나 예능에서는 깻잎과 함께 알배추도 함께 내어주시던데 저희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셀프코너에 가봐도 없었네요. 그때그때 달라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내장탕
어머니도 저도 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
위에 얹어서 나오는 양념장은 주문 시에 미리 얘기하면 빼주십니다.
빨간 국물 싫어하시면 미리 요청하시면 되는데 저는 내장탕에 이 양념장을 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건더기는 꽤 많이 들었고요, 당면도 들어 있어요.
미리 내어주신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줬습니다.
내장을 건져 깻잎에 싸서 멜젓도 올리고 먹어봅니다.
별미네요.
일단 두 번째날 11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6팀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주도에 없어서는 안 될 캐치테이블 앱이 있으신 분은 도착하기 조금 전에 미리 눌러 두시는 게 좋겠고요, 앱이 없으신 분은 매장에 들어 가셔서 캐치테이블 기기를 직접 누르셔서 웨이팅 대기하시면 됩니다.
웨이팅은 내부에 앉아서 10명 정도 대기할 수 있고, 나머지는 밖으로 나가서 앉아서 일부는 앉아서 그 이외에는 서서 대기해야합니다.
특이한 점은 오후 영업을 13시 30분까지 밖에 안 합니다.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줄 서실 분들은 포기를...
어머니와 즐거운 한 끼였습니다. | 
등록안내
9
내장탕은 못먹지만...비줠은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bbb
엄니랑 계속 여행중이신가봐요~~잼나는 시간 보내세요~~추천추천!!
어머니께서 반대로 선지를 별로 안 좋아하셔서 주로 내장탕을 주문해드리고 있어요.
비가 오지만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