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색의 

곰탕 국물이네요 

지난글에는 미꾸라지를 손질하여 

추어탕을 셀프로 끓였었고 

코스트코에서 사골을 샀더랬져 

2키로짜리 두개 약 4키로 뼈 

핏물을 넉넉히 제거 

암만 핏물제거가 잘되더라도 

잠깐 다른얘기로 

중면을 삶았고 

양손으로 뻑뻑 비벼서 

깔끔히 면 준비

산초가루를 넣고 

어탕국수 이렇게 간편합니다

미꾸라지가 제법 넉넉히 갈아진 진육수라서

파는것보다도 영양면에서 우월하고 좋았고 

그러면서 식사중 체크합니다

초벌끓인건 불순물 무조건 박박제거 

고기는 약 2키로를 함께 삶았는데 수입산이고 

재료원가는 다해서 7만원 수준

깨끗하네요 

맘에 듭니다

이리보면 고기양이 많지만

잘라보면 또 얼마 안되요 

그래서 추가로 1키로만 삶아냅니다 

별도 분류 

고기는 두시간반후 건집니다 

약 8시간후 나온 첫번째 국물은 따로 빼두고 

아직 뼈에서 제대로 우러나오지않은 상태에서 

나온 맑은 곰탕국물로 한끼 합니다 

즐겁네요 

부위는 목심입니다 ㅎ 

이건 골수인데 

뼈안의 고소한맛이 좋은데 호불호가 있겠네요

어떤분은 느끼해서 버릴지도 

물을 계속 보충하여 

약 22시간 끓여 흰국물을 얻어냈습니다

12리터 사골국물 

3탕 4탕 저는 안하는편 

인이나와 오히려 나쁘다 합니다

이제는 둘을 합쳐서

곰탕국물의 감칠맛과 뼈국물의 고소함이

조화로울거예요 

동물의뼈는 일반쓰레기로 

꽤 되죠 

코코 사골값이 두개해서 얼마안합니다만 

조금 노력하고 다른일보면 일은 가스불이 한거라

전 별로 한게없는데 고맙죠 

여튼 최종국물을 또 즐겁게 먹어야죠 

좋고요 

콩나물 3.5키로 6500원 

얼갈이 고추 두부등 주문 

콩나물이 너무많네요 

1인가구 남자 혼자 콩나물 3.5키로를

약 2주안에 소진하기엔 좀 버겁습니다만 

워낙에 가성비가 좋으니뭐 

어지간한 요리에 콩나물을 접목하여 

틈틈히 먹어주면 됩니다 

수입육 불고기 재워서 진공해두었던것을 볶고 

다진마늘에 소금간 가볍게 추가

소고기 콩나물 불고기 

간장 덮밥 

그라고보니 집에서 뭘 시켜먹은지 

6개월도 넘었습니다

저는 진정한 집밥러죠 

- 자랑은 아닙니다 ㅋ 

체질이 .. 

어딜가도 콩나물을 이렇게 퍼주는 

불고기 식당은 없으니 집밥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삶아둔 콩나물을 물기빼서 

맛소금 조미료 소량 

등으로 간은 최소로 

참기름 넉넉히 

2키로짜리 용기에 가득차네요 

그리고 밤에 고사리를 삶고 

약 10시간 물에담궈둔걸 

다음날 오전 조리 

찢거나 자르지않습니다 

그대로 씁니다

제사상에 쓰던 방식으로 국간장으로 간을 했고 

잘 볶았고 

후라이 2 

오늘까지 이틀간 가볍게 휴가를 내게되어 

오전부터 든든하겠네요 

지난번에

해두었던 

우거지 볶음도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함께 비빌거고 

아 훌륭하네요. 

며칠간 했던걸 정리해봤습니다 

모두 맛저녁드십쇼 

잭투 남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