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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모갤에 올린건데 위 라면의 단점은 면과 계란이 따로 논다는건데
그런의미에서 이번게 나아보입니다
퇴근후 저녁후 영화를 한편 보다가
진라면 생라면으로 순한맛을 하나 까먹던 도중.
매운맛이 생각났습니다
진라면 매운맛이 지금은 신라면보다 매워진걸 아시는지 ?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무늬만 매운맛이고 안매운맛이었는데
꽤 매워졌네요
매운음식을 좋아해서 저는 좋습니다
암튼 진라면 매운맛이 진짜 매웠던가
확인이 필요해서 볶아먹기로
짜파기준 2분이니
이건 라면이라 1분 20초 후에 물을 따라낼건데요
그리고 처음부터 물의양은 넉넉히 잡은 이유는
유탕면내의 기름제거때문에.
적은것보단 넉넉한게 낫습니다
라면스프는 1.2개만 쓰고
고추가루 1스푼과
사이드에 계란을 두개
날계란과 스프가 만나면 스프가루가 녹지않는
골치아픈 상황이 벌어집니다
주어진 시간은 2분인데 (볶는시간은 2분 넘기면 불어서)
스프가 날계란안에 갇혀서
녹지않는 그 절망스러운 상황이 상상되네요
유탕면의 기름을 끓여서 물과함께
버려냈으니
별도의 기름첨가는 몸에 덜 해로울것이라는
합리화를 또 합니다
올리브오일도 쓰지만 대강합니다 ㅡ ㅋ
긴 젓가락으로 최대불로 빡새게 둘둘 둘러서
휙 ㅡ 휙 반복 볶아주고
영화앞으로 가져왔습니다
쪽파나 대파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운대로 좋습니다
매콤해 보이는것이 좋고
계란두개가 기름맛과 매운맛을
어느정도 중화시킬것이니 과하게 맵지않을거고
부들부들한 계란입자가 면에 잘 발라져있으니
맛있을겁니다
사실 9시넘어 치킨나이트를 사러갈까 했지만
라면으로 해결한다니
경제적으로도 세이브가 되고
건강도 치킨이나 라면이나 도찐개찐이려니 하고
피식 웃어넘깁니다
진라면 매운맛은 매운맛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란과 고추기름이 방해를 하고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확인차 조만간 다시 끓여봐야 알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들한 계란에 면발
맛있게 매운 라면덕에
팝콘 1/10 가격으로 좋은 간식을 먹었습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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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여러방법을 그때그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