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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먹튀 이야기 나와서 생각난 것이지만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먹튀는 대런 드라이포트 라는 과거 LA다저스 선수입니다.
기록만 보면 그냥 이해가 되실 겁니다.
먼저 연봉은
2001년 940만불(106억)
2002년 940만불(106억)
2003년 1240만불(140억)
2004년 1240만불(140억)
2005년 1340만불(15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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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5700만불(645억)
2000년 초반이지만 지금을 생각해봐도 결코 적지 않은 연봉입니다.
그런데 5년동안 거둔 성적은
2001년 94.2이닝 4승7패 방어율 5.13
2002년 부상
2003년 60.1이닝 4승4패 방어율 4.03
2004년 50.2이닝 1승4패 방어율 4.44
2005년 시즌 끝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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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205.2이닝 9승 15패
1승당 633만불(71억) 이닝당 27만8천불(31억)
2000년 초반이지만 지금도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었죠.
이 선수가 특히 기억나는 점이 3가지입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픽 1순위 다음 2순위였다는 점
박찬호와 함께 마이너리그 거치지 않고 메이져리그 바로 밟은 선수라는 점
박찬호 FA 한해전에 FA가 되서 대박 계약을 하는 바람에 페이롤에 부담을 느낀 LA에서 박찬호가 떠나는 계기를 만든 점
만약 박찬호가 LA에 남았다면 삽을 푸더라도 텍사스에서만큼 삽을 펐을 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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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05 시즌은 아예 안 뛰었나요?
그해 연봉 깔끔하게 다 받고 결국 은퇴했습니다.
계약 기간 5년중 2년을 마이너리그도 안뛰고 그냥 쉬었죠.
'무위도식'하고도 수십억 챙긴 MLB 선수 60명<포브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6/08/0608000000AKR20140608002100123.HTML
올해 부상 등으로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도 벌써 100만 달러(약 10억 2천만원) 이상을 급료로 챙긴 선수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 보험금으로 메꾸는 거였던가..
연봉 조정보다는 연봉 지급안하는 경우가 있는 데 부상은 제외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때 일겁니다.
강정호가 그 예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