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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준공 오래된 아파트 입니다.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 계약했고, 페인트칠만 51만원 계약했습니다.
(계약금 일부 선지급 했고, 잔금은 아직 지불 안 했습니다.)
페인트와 장판, 도배를 업자에게 맡겼는데 완성 후에 현장에 가보니까 페인트 칠이 너무 엉망이라서요.
업자에게 항의했더니
"이게 정상인 거고, 자기네들이 하기 전부터 원래 이랬다."라고 하는데.....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서요.
페인트칠을 처음 맡겨보기도 하고, 이 분야에 대해 잘 몰라서요.
내일 업자와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항의도 뭘 알아야 항의를 할 텐데 걱정입니다ㅠㅠ
1) 페인트 도장면 울퉁불퉁
업자 曰 : 이전에 되어 있던 페인트 칠이 워낙 엉망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 그럼 최소한 끌(?)같은 걸로 울퉁불퉁한 것들을 긁어내든 떼어낸 뒤에 그 위에 페인트 칠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울퉁불퉁한 부분을 떼어내지 않고 그 위에 덧칠만 하는 게 업계의 정상적인 시공 방법인가요?
2) 문 걸쇠 부분을 페인트로 떡칠을 해놔서 걸쇠가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업자 曰 : "원래 저렇게 페인트칠이 되어 있었고 우리가 칠한 게 아니다."
→ 누가 봐도 새로 칠한 페인트 색깔 아닌가요?
3) 군데군데 칠 까짐
4) 군데군데 페인트 묻음
이게 일반적인 시공인가요?
자기네들이 충분히 신경 많이 써서 했다며 도리어 더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내일 업자와 싸울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뒷골이 당깁니다.
이런 게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해당 업계가 돌아가는 사정도 잘 모르니까 '원래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업자에게 뭐라고 항의하면 좋을지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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