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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족보행 악어' 첫 제기 美학자 "한국서 표창까지 받아 감동"
- 마틴 로클리 미국 콜로라도대 명예교수가 화석 관련 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지난해 초 경남 사천에서 약 1억10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살던 거대 원시악어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길이 3m로 추정되는 이 악어의 화석엔 특이하게도 뒷발자국만 찍혀 있었다. 화석을 연구한 국내외 연구진은 올해 6월 이 화석의 주인공이 두 발로 걷
지난해 초 경남 사천에서 약 1억10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살던 거대 원시악어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길이 3m로 추정되는 이 악어의 화석엔 특이하게도 뒷발자국만 찍혀 있었다. 화석을 연구한 국내외 연구진은 올해 6월 이 화석의 주인공이 두 발로 걷는 악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이족보행 악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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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진짜 고대에는 진짜 다양한 형태의 악어들이 살았습니다.
데이노수쿠스와 푸루스사우루스 같은 오늘날 악어들과 비슷하게 생긴 거대악어들도 있는 반면에 아예 바다 생활에 완전 적응한 악어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말이죠.
이런 악어들은 해양파충류와 마찬가지로 피부가 꽤나 매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예 육지에서만 산 악어들이 있었고, (물론 이후에도, 심지어 신생대에도 프리스티캄프수스라는 육지악어가 등장하긴 합니다.) 이 악어들이 오히려 현 악어들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네에. 얘네들처럼 말이죠.
사실 악어라 하는 것은 정확하게는 악어목에 속하는 생물들만을 가르키고 이들을 통틀어서 위악류 생물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만...
워낙 위악류 생물들이 어쨋든 서로 가까운 친척들인지라 일단 서로 악어라고 하는 것이긴 합니다.
여하튼 위악류 생물들...그러니깐 악어들이 본격적으로 강으로 진출하면서 오늘날 악어와 비슷한 생김새가 된 시기는 바로 피토사우루스목의 생물들이 멸종된 이후라고 하네요.
얘가 피토사우루스목의 생물 중 하나인 레돈다사우루스
보면 알겠지만 레돈다사우루스를 비롯한 피토사우루스들은 오늘날 악어처럼 생겼으되 콧구멍은 위에만 뚫려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원래 현재 악어 포지션을 맡고있던 고대 생물체들이었죠. 오히려 악어들이 이들이 멸종한 뒤에 이들의 생태를
물러받으면서 이들을 따라 진화한겁니다.
즉 오늘날 악어들과 그들과 생김새가 비슷한 고대 악어들은 피토사우루스들을 모방해서 수렴진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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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애서 무게를 어떻게 견디며 걸었을디 궁금하네요
그냥 육지 악어들은 육지 생활에 걸맞게 다리 구조도 몸구조도 육지에 알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