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코난들26
- 너완전짜증나
- 등록일 2021-05-14 09:39
- 조회수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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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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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친구A가 변호사 선임하는거 의심스럽다고 하던데...
아니 같이 술먹다가 취해서 기억을 잃고 자고 일어나니 친구는 사라져있고..부모님까지 모셔와서 찾다가 실종신고했는데 친구는 결국 사망... 손씨 부모님은 친구A 지목해서 범인이라고 단정 지어버리고 온 인터넷 코난들이 잠재적 살인자로 만드는데 제가 친구A 부모님이라도 변호사 선임해서 방어해줄것 같네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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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완전짜증나
제 말이 딱 그말입니다ㅋ 이상황에서 변호사 선임 안하는게 이상할 지경.. 사람들이 다 살인자라고 의심하는데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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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완전짜증나
맞아요 원격조종이라고 할듯 싶습니다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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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주딩이
방구석 코난들이 일을 키운거 같네요
사망자 부친은 자기 아들이 왜 어떻게 물에 들어갔나를 알고싶어 수사 요청했다고 인터뷰하더군요
그걸 살인범 잡아 달라고 코난들이 키운듯...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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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치코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내보낸거죠. 지금까지 관련 기사 쓴 게 많아요. 들어가보면 그내용이 그내용임. 복붙인데 관심이 많으니 같은 내용을 쓰고, 뷰 수= 돈 이니 걍 계속 쓰는 겁니다.
그리고 의문스러운 점들이 계속 있으니까요. 비슷한 시기에 끼임사 당한 청년의 죽음도 동일하게 안타깝지만 잘잘못이 명확하므로 이정도로 이슈가 되진 못했죠. 이슈의 크기로 슬픔의 깊이가 달라지는건 아닙니다만..
저 또한 가짜뉴스가 많고, 김앤장 변호사를 썼네 마네, 누구라네, 이런 게 많아 경찰조사 외에는 믿지 않지만, 아버님 말씀도 뜬금없는 걸 요구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원한관계가 없고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셨다면 실족사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교통사고로 뺑소니를 당해도 이 사람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죽었습니다 라고 종결 짓지는 않고 어떤 차가 그랬는지 찾아보잖아요. 당연히 아버님 입장에서는 스스로 물에 들어간 영상이나 이런 것들이 있는 게 베스트겠죠. 아니면 전화로 무슨 말을 했었는지 새벽에 왜 자기가족만 불러서 친구를 찾았는지 속시원하게 말해주고 사과하는 걸 바랐겠죠. 본인이 죽이지 않았더라도 자기가 불러냈고, 마지막까지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장본인은 본인이니까요. 직접 죽이지 않았더라도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않았어도 도의적으로, 도덕적으로 미안함을 가질 수는 있잖아요. 내가 직접 죽이지 않았으면 미안할 필요도 없을까요. 사과한다한들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사과하지않는다한들 아들이 돌아오지 않으며, 아들이 실족사를 했든 무슨 일을 당했든 앞으로는 못보는 데 그 슬픔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떤 결과여도 아빠는 슬픕니다. 누구 탓을 하자는 것도 아닐 거구요. 다만 마지막이 어땠는지 궁금할 뿐일 겁니다. 명확하지 않으면 평생 미련이 남을테니까요. 명확해도 슬픔은 죽는 날까지 갈 거에요.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셨지만, 그게 죽을 잘못은 아니잖아요... 아마 평생 한이 될 거에요.
그리고 방구석 코난이라고 하는 것도 똑같은 코난놀이입니다.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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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완전짜증나
유튜브 보면 아주 가관이더라고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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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치코
자극적일수록 사람들이 많이 보죠.
결국 뷰=돈이라 그런 겁니다. 그런 거 나중에 고소 가능할걸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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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팔아요
제가 보기엔 아버지측에서 친구와 친구가족들을 너무 몰아세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보다는 경찰에 사실을 충분히 전달했고 협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아버지 쪽은 자신에게 뭐를 얘기하지 읺았다, 뭐를 다르게 얘기했다 등만 말했지 그 가족들이 경찰에도 그 부분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이번 사건에 관해 아버지의 멘트 중 가장 어이가 없던 부분이 "신발을 어머니가 버렸다고 들었는데 cctv보니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집애서 신발을 버리기로 결장한 사람이 엄마면 엄마가 버렸다도 합니다. 엄마가 버리리고 말했는데 누가 쓰레기통에 넣었는지까지 확인하면서 대답하지는 않지요. 그리고 신발을 쓰레기통에 누가 넣었느냐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마치 음모가 있는 늬앙스로 말하죠. 심지어는 장례식에 같이 찾아온 삼촌 폰도 포렌식해야 한다고 하고요.
아버지 심정이야 아찌되었든 이런 식의 말들을 들으면 친구나 친구가족 입장에선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나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수사관처럼 온 집안을 범인으로 몰아세운다는 느낌 들 만하겠더군요.
사과를 안한 거라기 보다는 사과나 협조를 받기 힘들게 몰아세운 걸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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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치코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아빠는 그럴 수 있습니다.
출생부터 지켜보고 똥 오줌 치워주며 칭얼대는거 속상해하는 거 기뻐하는 거 아빠 등에 매달리는 거 짜증내는 거 다 받아가며 학교에 가고 커 가는 모습을 20년이상 지켜보고, 이 아들은 내 생명보다 더 귀하다. 내 삶이었으며 내 모든 것이었으며, 또 하나의 나라고 생각하던 아들이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이성보다는 약간의 의심만 들어도 강하게 되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해명이나 서로간의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았나 합니다만..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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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팔아요
@코치치코 공격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아닌 경찰의 조사에 협조하는 것도 당연히 이해가 가능하죠. 친구와 친구 가족을 범인이나,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정당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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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핑계댈거 있나요? 여기만해도 뭐 친구가 죽였느니 의심된다느니
심지어 제가 아직은 모른다했더니 친구냐며 욕먹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