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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보면 소음을 어떤 감정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던.. 5
분류: 일반
이름: 연을쫓는아이


등록일: 2021-10-16 14:55
조회수: 690 / 추천수: 1





 

 이게 층간소음에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보면,

나중엔 위에서 층간소음을 안 내는 데도 환청이 들리기도 하거든요.

 

 저같은 경우 매일 아침 6시에 윗집 핸드폰 진동하는 소리가 한 20분 정도 이어지고,

주말에 어린아이들 엄청 뛰어다니는 소리가 꾸준히 들리는데

 

 이런 걸 스트레스 안 받고 넘기려면,

그 소음을 들었을 때 거기에 어떠한 감정을 실으면 절대 안 되더군요.

감정을 실으면 실을 수록 그 소리가 점점 더 잘 들리던.

 

 뇌가 아예 그 소리만 찾아 듣고,

들리는 소리가 잠시 사라지면 마치 들리는 듯 머릿 속에 재생해 버리기도 하죠.


 

  근데 인간의 뇌라는 건 

엄연히 존재하는 소리도 그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면 인지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가능하거든요.

 

 야외에서 활동할 때면 멀리서 빵빵 거리는 소리, 아이가 고함치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등 수많은 주변 소음들이 존재하지만

그 소음들은 들리지 않거나 마치 백색소음처럼 아무 신경이 쓰이질 않죠.

 

 방직공장처럼 시끄러운 곳 근처에 살아도 

그러한 소음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 소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그 소음은 신경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그 소리가 듣기 싫다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 소리를 피하기 위해 노력할 수록

오히려 그 소리에 집착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나는.

 

 그래서 윗집에서 층간소음이 들리면

그냥 내 집에서 내 가족이, 내 자식이 뛰면서 내는 소음이라고 생각하고

그 소음에 감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

그렇게 소음에 분노하지도 짜증내지도 않고 무감정하게 받아들이다보면,

 

그러다보면 윗집에서 쿵쾅거리고 있는데도 못 듣기도 하고

소음이 나도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게 되더군요.

 

 층간소음이라는게 그 소음에 감정을 담을 수록 더욱 신경이 쏠리고,

그냥 내 애들이 내는 소리다 생각하며 감정을 없앨 수록 신경이 안 쓰이게 되는 듯 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피할 수 없는 소음일 때 그렇다는 거지,

대화가 통할 사람이면 대화로 해결하는 것도 좋겠죠.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1-10-16 14:56:1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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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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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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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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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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