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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스피커 둘 공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집에 있던 삼각대 볼헤드 떼어다가
아래처럼 스피커를 끼워서 배치해서 썼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이미 이런 클램프를 이용해 스피커를 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당연히 시중에 존재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삼각대를 언젠가는 다시 부활시켜야 하기 때문에...
바로 검색해서 사 봤는데..
아니 분명 사진으로 볼 때는 작았는데....
막상 집에 도착한 걸 보니 거대한 널판지가 ㅋㅋㅋㅋ
제가 가진 스피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한 2배쯤 되는 스피커가 얹혀 있던 상품사진을 보고 크기를 착각한 것.
그냥 제가 쓰던 스피커 하나 딱 올라가는
아담한 사이즈인 줄 알고 샀는데 ㅋㅋㅋ
제가 가진 스피커는
소형 사이즈에 속하는 구나라는 걸 다시금 되새기게 되네요.
스피커를 올리니 널빤지의 2/5 정도만 채워진.
근데 오히려 운이 좋았다 싶은게,
이게 널빤지가 워낙 넓다 보니 양 옆으로 빼꼼하게 나와서
모니터를 두개 겹쳐서 올려도 양쪽으로 스피커를 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네요.
전화위복이 된.
예전에 모니터암으로 모니터 움직일 때마다 스피커가 가리거나,
책상이 비좁게 느껴지거나 청소할 때 불편하거나,
스피커를 양쪽에 균형있게 놓을 공간이 안 나오거나 등등의 문제로
그냥 스피커 치워버리고 모니터 자체 스피커를 한동안 썼었는데
클램프 형식으로 높게 띄워 놓으니 좋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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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