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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꾼을 3년만에 잡았습니다 30
이름: 삶과소유


등록일: 2016-04-03 23:44
조회수: 3865 / 추천수: 2





 

 

3년전쯤 사무실 동료의 결혼식 선물을 사주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중고나라에 LG 42인치 TV 미개봉 새제품을 저렴하게 판다는 글이 하나 보이더군요.

 

인터넷 정상가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기도 했고,

 

한두대가 아니라 여러대를 판매하고

 

창고가 인천인데 직거래도 가능하다고 올렸더군요.

 

 

답글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보니 일주일전부터 TV를 판매했고

 

더치트도 그렇고 문제제기를 하신분들이 없어서 안심하고 입금을 했습니다.

 

 

그런데 운송장번호를 요구하는 저한테 하루 이틀 핑계를 대더군요.

 

'오늘 직원이 실수로 발송을 못했다' '직원이 퇴근했다' '물건을 잘못보내서 다시 수거후 보내야한다'

 

이틀 후 전 사기라는 직감을 받았고,

 

바로 더치트와 중고나라에 신고를 했습니다.

 

결국 처음으로 사기를 맞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알게된 사실은

 

다른분들은 일주일이 넘게 배송을 못 받았지만

 

그 사기꾼을 전화만 믿고 계속 기다렸더군요.

 

그만큼 언변이 좋았습니다.

 

 

피해금액은 70만원 정도,

 

 

 

다시 TV를 구입해서 결혼식 선물은 잘 전달했지만

 

생각보다 큰 금액의 사기라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소재를 알 수 없다, 공소권이 없음등등

 

그렇게 3년이 지났는데

 

최근에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범인이 검거되었고 재판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전 처음에 저와 같은 피해를 보신분인지 알았는데

 

그 사기꾼이더군요.

 

일단 구구절절 본인이 그런게 아니라는 변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피해금액을 전액 보상해줄테니

 

고소를 취하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은 죄송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전화 통화가 끝날때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자기도 피해자이고 속았다,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는

 

그 사람의 핑계에 참 허탈해졌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 피해 금액보다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가 아닐까요,,,,,

 

 

오늘보니

 

죄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사는사람들 보면 참 그것도 대단한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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