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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5일 비가 엄청 오던 일요일에 성시경 콘서트를 다녀왔었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비맞고 욕하던 성시경, 비, 비맞으며 부대를 뛰어다니던 거미, 그칠 줄 모르는 비...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와서 또 광고겠거니 생각했는데...
왠 세탁권????? 콘서트 시작할 때 성시경이 미안하고 세탁비를 쏘겠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기대도 안했는데 ㅋ
어떻게 크린토피아를 써본적이 없어서 어케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뭔가 '감동이었어'입니다
엘범을 꼭 내겠다는 말도 했었던 게 기억났는데 이것도 지킬지는 모르겠네요^^::
끌려가 비맞으며 조용히 앉아 속으로 욕하던 자들에게 조금은 감동이었다는...
=================추가===============================================
혹시나 다음에 성시경콘서트를 가실 예정이거나 끌려가실 분들을 위해 약간의 후기 팁을 남깁니다
예약하실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첫 번째 클릭한 자리 예약하셔야합니다
-초 광탈
비가 와서 입장이 지연되는 바람에 늦게 들어갔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니
노란색으로 보이는 도로를 통해 연예인들이 차를 타고 와서 대기실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이국주봤어요)
카메라가 관객을 자주 잡아주는데 맨 뒷열은 잘 안잡히는 것 같더라고요(빨간색 카메라) 뭔가 아쉬움
피날레 곡을 부르며 객석을 뛰어다니는데 파란색표시된 통로로 가기 때문에 뒷열은 ㅠㅠ
주차는 근처 연세세브란스에 하시면 1만원 조금 넘게 나옵니다
야간에 주차하는 것이니 병원 방문객에게 피해도 적고 연세대주차장에서 나오는 시간보다 빨리 나올 수 있습니다
캠핑매트같은 쿠션가져가세요. 나눠주는 에어쿠션은 도넛모양이라 균형잡기도 어렵고 잘못하면 엉덩이 많이 아픕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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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