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가봤지만 단순한 감기 증상이라고 약을 처방받았고

감기 증상은 나아진거 같지만 그 이후로 간헐적으로 기침을 

꾸준하게 하셨습니다.

걱정이 되서 어머니와 상의 후에 작년 8월말 쯤에 흉부 CT검사를

진행 했고 CT결과 의사 소견은 오랜 기침으로 인해 폐가 약간 손상이 

보이지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이때도 기침을 계속 하셨고 거실에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걱정이 되어서

어머니께서 주무시는 방에 위닉스제로 모델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구매해서 침대 옆에 놓고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쯤 뽐뿌에서 하이젠 온수 매트 라돈 이슈가 크게 난것을 

보고 혹시 하는 마음에 주변에 무료 측정 대여를 신청했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서

1주일 기다리다 제품을 구매하는게 낫겠다고 판단해서 취소하고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주문 폭주로 인해 주문해서 2~3주 정도 걸린다고 판매자가 말을 하길래

이슈가 좀 지나면 주문을 해야겠다 하고 잊어 버렸고 그렇게 지내 왔습니다.

그동안도 간헐적으로 기침을 계속 하셨습니다. 계속적으로 공기청정기는 사용 했습니다.

해가 바뀌고 요번 3월에 어머니께서 건강검진을 하시고 폐에 이상이 있다고

병원에 내방하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말 듣고 걱정이 되어 잊고 살았던 라돈측정기를 다시 주문했고

그 사이에 병원에 내방하여 폐에 작은 혹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지금 흉부 CT를 찍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요새는 라돈 이슈가 잠잠한지 제품을 3일만에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었고

어제 오후 부터 측정해보기 시작했고, 어머니께서 쓰시는 흙침대에서 국내 기준 148 베크렐이 

안전수치인데  260 베크렐 가량으로 수치가 높게 나와서 방을 환기를 1시간 넘게 시키고, 

환기도 일부러 라돈은 공기보다 무겁다고 해서 선풍기로 방 아래를 바람이 가도록 한 다음에

충분히 한참을 환기 시키고 측정 시작했는데 수치가 계속 높아지네요.

어머니께서는 미리 측정해서 70~80 정도 나오는 거실에 나와서 주무시고 계시고

저 혼자 측정 해보겠다고 계속 결과 값 보고 있는데 계속 수치가 높아지네요.

그냥 3주 걸려서라도 제가 구매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저 때라도 구매했으면 

좀 더 빨리 라돈이 측정되는걸 알고 그때 부터 안 사용하고 어머니께서 안 아프셨지

않았을까 엄청 후회됩니다. 진짜로 가족중에 이유없는 잦은 기침 또는 피부 가려움을

겪고 있는분이 계시면 꼭 대여라도 해서 측정 한번 해보세요.

저도 급하게 관련 피해자들 카페 들어가서 증상들 보니 대부분이 이유없는 기침 또는

가려움이 제일 많으시더라고요.

어머니께는 걱정하지 말라고 별거 아닐거라고 말씀드려서 걱정 하지 않으시게끔

말하고 있지만 빨리 구매하면 되는걸 게으름 피우다가 라돈 측정을 빨리 안해본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한심스럽게 느껴지네요. 

건강 챙기겠다고 3년 전 쯤에 흙침대,돌침대 같이 어머니랑 같이 여기 저기 보러 다니고 다니다가 

결정해서 들인 물건인데 이게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니 진짜 너무 뒤통수 맞았습니다.

측정 수치 스샷 첨부 하겠습니다.

어제 밤 거실에서 측정할때 수치입니다. 이때도 어머니방은 환기중이였습니다.

환기하던 어머니방을 창문을 닫고 방문도 닫고

기기를 옮겨서 어머니께서 주무시던 흙침대에서 측정하니 점점 높아집니다.

148베크렐 이상부터 저렇게 경고가 울려요.

계속 높아집니다.

글 작성중에 마지막으로 측정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