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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이나서 끄적여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건,도움을 줄수있다는건 정망 행복한 일인거같습니다
제가 지금 행복하거든요 ^^
지금으로부터 8년전 너무나 소중한 첫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해서 우리도 이 감사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도움을주자고 와이프와 얘기를 나누다
유니세프에 2만원씩 후원하는 일을 처음 시작했죠
아프리카쪽 소녀가장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저도 하는일이 너무 바빠서 어떻게보면 형식적으로 돈 만 후원? 하게됐죠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니 좀 잊고살고있었죠 그 아이에게 간혹 엽서와 사진이 왔었구요
2년후 너무나 사랑스런 둘째아이를 가졌습니다
첫째아이처럼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했는데 너무나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죠
그래서 이번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굿네이버스에 3만원후원하는걸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그렇게 후원을해오다 얼마전 우리나라 경북 영주에있는 장애인시설을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죠
이곳은 ( 저도 한번도 가보진않았지만 올 여름에 한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 지체장애인 시설인데
장애인 분들이 직접 송이버섯을 키운다고 합니다
월2만원이면 장애인분들은 돕기도하지만 후원하시는분들께 송이버섯을 분기에 한번씩 1년에 총 4번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것 2번 받았는데 싱싱하기도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남는버섯들은 직접 장에 나가서 팔기도 한다고 하구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냥 이거저거 생각하다 40년넘게 살아오면서 난 누구에게 도움을줬나 하고 생각하다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월에 7만원, 1년에 84만원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소주한잔 안먹고 힘든사람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제 자신이 뿌듯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하네요.....
절대 제 자랑글 아니니 혹시나하는 오해는 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그럼 이곳에계신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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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하시니 부럽기도하구요
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