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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필사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사냥에서 말라리아 약물을 극찬한 것처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염병 퇴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옅은 노란색 알약을 전 세계에 팔고 있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과 세계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아비간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인 자생약을 추진했는데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7개국 정상들과의 통화도 포함된다. 그는 약 1억 3천만 달러를 비축해 둔 약의 3배를 할당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수십 개의 다른 나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수상은 다음과 같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얼버무렸다. 아비간이 코비드-19에 대항해 일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동물 연구에서 에볼라와 같은 몇몇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그것이 인간의 어떤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발견은 제한적이다.
일반적인 이름이 favipiravir인 Avigan이 가지고 있는 것은 독특한 규제 이력과 하나의 위험한 잠재적 부작용인 선천적 결함이다. 아베 총리 자신도 24일 기자회견에서 1950~60년대 수천 명의 아기에게 기형을 일으킨 '탈리도마이드'와 같은 부작용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킨에 대한 증언처럼 그의 투구는 국가 지도자들이 약물 승인 과정을 뒤틀 수 있다는 우려를 더하고 있다.
https://www.nytimes.com/2020/05/05/world/coronavirus-world-coverage.html#link-78f0c1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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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리도마이드 사건
이 외에 자궁 속에서 탈리도마이드에 노출된 아이들 가운데 기형이 아닌 사지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도 심장 같은 내부 장기에 기형이 생기거나 뇌 손상, 시력 또는 청력 상실, 자폐증, 뇌전증(간질)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 아비간 부작용
아비간은 신종플루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에 비해 효과가 일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한 전력을 갖고 있다.
또한 임산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일 뿐더러 신종플루 치료시에도 타미플루 등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쓸 정도로 부작용이 심한 약제여서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남성에게 투약할 경우 정액에도 영향을 끼친다.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345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2002251873051095?mmove=1&
日 아비간, 국내선 코로나19에 안 쓰기로 '가닥'
https://m.yna.co.kr/view/AKR202003150565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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