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얼마짜린데 싸게준거다하면 양립하죠

만약 싸게 준거라는 주장이라면 

이근 대위 해명 자체가 거짓말을 한게 되는거죠

현물로 갚았다고 했지 싸게 파는걸로 퉁쳤다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한국어가 서툴러서 불가능한 가정은 아니지만

그런 결론이라면 이근대위에게 불리한 거라고 봅니다

불리할게 없어요. 법리적으로는요. 

200만원짜리를 25만원에 넘기면 175만원만큼은 대물변제한 것으로 

175만원 짜리 물건을 넘긴거랑 아무 차이가 없거든요.

다만 물건의 시세나 대물변제에 대한 합의가 쟁점이 되겠죠. 

그니까 사실 저기 소방관이나 이근대위나 지금상황에서 누가 진실에 가깝다고 하는건 그냥 자기 선입견을 거친 자기믿음일뿐 객관성은 전혀없어요.

제느낌상 이근대위는 슈트가격을 100이상 책정했고 소방관은 50만원 책정한거 같은데. 뭐랄까 전혀 둘이 의사소통을 못하고 있는 느낌임데....

당사자들도 자기들끼리 뭐가 맞는말이지 모르고 하는 느낌인데 제3자가 어찌 알겠습니까.

애초에 법리적으로는 이근대위가 진건이에요

이미 판결은 난건인데요

여론전으로 가는건데

이근대위는 장비를 줬다고 했지

싸게 파는걸로 변제 했다고는 안했죠

그 판결은 큰 의미가 없어요. 접관이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듣고 누구 말이 맞다고 한 게 아니니까요.

당장 소방관이 돈 달라고 하면 이근 대위는 줘야 하죠

설령 이근 대위가 한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요

근데 지금 쟁점이 갚았다 vs  받은적 없다 로 갈리는건데

그건 현 시점에선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여론전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안주고 싸울수 있다니까요(이근말대로라면)..글고 판결이 있든 없든 돈 200은 걍 여론전이예요.

단지 제가 법정에서 구경하면서 돈 몇백으로 이렇게 싸우는 사람들보면 걍 둘이 오해해서 감정싸움하는경우가 다반사라 이것도 그럴거라 한 겅메여.

판결문이 있으니까 다 끝난거다

이건 아닌것같아요

만약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직 법적으로 다툴 수단도 남아있는셈이구요

근데 둘 사이 오해라고 한다면

물건이 엄청 비싼거고 스카이 다이빙도 해주기로 한건데

그걸 굳이 25만원 받아가거 3만원도 받아간건...

솔직히 엄청 쪼잔하죠

사실 가장 확인 하기 좋은 방법은 장비를 공개하면 됩니다

이근대위 말처럼 150 상당의 가치가 있는지(만약 님 생각대로라면 175 상당의 가치가 있겠죠)

아님 50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파악이 되겠죠

공개하던 말던 내 알바가 아니거요 ㅋㅋ 공개해도 판단못내려요 솔직히. 

시간나실때 서울중앙지법 소액재판가서 구경해보세요.  이런거 되게 많아요. 근데 가만히 들어보면 그냥 별것도 아닌데 오해하고 쌓여서 감정싸움하는거예요. 오죽하면 판사가 나도 모르겠으니 둘이 합의하고 오라는 소리도 하고 그래요.  

이런 소액은 증거도 없고 지들 진술만 있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다고 확실하게 말하기가 너무 어렵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