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이 서양인처럼 먹으면 안되는 이유.jpg93
- ds77
- 등록일 2020-10-03 15:57
- 조회수 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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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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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tamani
현대 문명의 핵심인 수학과 물리학도 서양인이 더 잘하고 동양인은 열성인가요?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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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안타깝지만 과학적인 면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동양인은 열성유전자가 맞는듯.. (신체적, 지능적, 정신적)
슬프네요 ㅜ.ㅜ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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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2u
우성학인가요?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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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군
인류 역사상 서양인이 동양인 앞지른게 500년이 안되요.
바퀴 종이 화약 다 아시아에서 나온거임...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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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에이그...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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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예....?? 저도 토종 동양 한국인이지만 인정할껀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기계공학 전공이자 물리학도로서 인류역사상 동양의 발전이 더 앞선다는 내용이 황당합니다.
1차 산업혁명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세계역사학에서 동양 서양 중 어디가 영향을 많이 미쳤나요?
또, 지금 우리가 쓰는 핸드폰, 전기, 자동차, 에어컨, 컴퓨터 등.
고전역학, 물리학의 발전 없었으면 지금 아직도 말타고, 활쏘고, 나무배 타고 다녔을건데.. 이런 발전은 어디서 이룩했는지요?
500년 전까지만 해도 동양이 우월했다?
15세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코페르니쿠스가 있었을 당시입니다. 당시 서양의 수학, 건축학, 천문학, 예술학, 미학의 수준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보다 훨씬 더 뛰어났습니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요.
20세기인 지금에 와서 삼성이 반도체로 미국을 누르고, LG가 가전으로 유럽을 압도하듯 지금 이제부터 동양이 서양을 일부 누르는 역사가 시작되는 시대입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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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기계도 현대기계 밖에 모르고, 물리학도 제대로 모르시는 듯 합니다.
1차 산업혁명 부터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동서양 영향을 말하는데 그거 자체가 300년에 불과한거죠.
독서량의 부족에 기인하신듯 합니다.
현대 교육이 서양교육에 기반하여 동양의 문화나 역사에 관해서 학교에서 교육이 거의 없습니다.
몸은 동양인인데 서양의 문화와 교육을 받고 있어서 졸업이후에 스스로 독서나 학습을 통해서 배우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중의 교양서적만으로도 커버되는 부분이라 길게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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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 설명 부탁합니다.
물리학의 기본은 뉴턴이 영향을 받은 이전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기원이 시작되었구요. 기원전부터 15세기까지 서양보다 동양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더 크다는 근거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세계사 공부를 내가 안했어도 최소한 이정도까진 아닌데... 동양이 대체 어디서 잘 나갔어요....? 대체 어느 부분이 세계사에 영향력을 많이 미쳤나요? 도자기 기술...??
징기스칸 시절인 11세기인가? 이거 외엔 없어요. 이것도 영토전쟁에서 승리해서 잘 나갔다고 표현을 한 것뿐.
5백년 안쪽인 10세기부터 15세기까지 도대체 어느 부분이 동양의 지적수준이 앞섰다는건지?
의학, 향수, 가죽기술, 공예, 미술, 수학, 제조업 등... 수많은 것들이 대부분 르네상스 중반 이후 서양 문화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_-;
저는 팩트를 적고자하는 것이지 서양을 빠는게 아닙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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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artz
독서량은 이분이 더 부족해보이는데... 제대로된 반박은 없이 그냥 교양서적으로 도망치려는 모습밖에 안보임... 그와중에 역사 배우라면서 교양서적 드립도 개그..
산업혁명을 고작 300년 운운하는거부터 뭐... 인류역사상 산업혁명보다 영향력을 강하게 끼친것도 없는데... 당장 인구부터 5억에서 70억으로 14배, 전세계 생산량 2500억 달러에서 60조달러로 240배로 껑충뜀.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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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열성 유전자라면 우성 유전자에게 지배 받는 게 효율적인가요?
해결책으로는 혼혈정책을 지지하나요? 열성 유전자라면 어떻게하든 열성일텐대. 혹시 인도사람은 아리안족이라서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히틀러 시대 우성학 듣는 것만 같네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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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 기억하기로는 서양+서양 / 동양+동양보다 동양+서양 혼혈이 유전자 자체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의예쪽이 아니라 이 부분은 자세히 모르구요.
유튜브 의학논문채널인지 다큐채널인지 거기서 본 것 같은데 찾으면 댓글 달아드릴께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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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CEO
ppompungi
2021-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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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세계
아랍 중동 역사 다 날려먹었네 ㅋㅋㅋ 중국 문혁과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그리스 로마의 성과 모든걸 잡아먹었을때 그 르네상스를 시작하게 만든 징검다리를 아랍이 했음
중국이 우리나라와서 공자 사당 유교 다시 배워갔던것처럼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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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그죠.. 예술쪽은 아무래도 구할 수 있는 재료가 틀리다 보니.. 그쪽은 조각예술이 발달 한거고 우리쪽은 세공품들이 발달했죠.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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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4
너인성문제있어 /
르네상스 시대부터가 유럽이 다른지역을 추월한 시기입니다.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유럽은 아랍이나 동아시아보다 못했어요.
유럽이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면서 후퇴하는 역사가 크게 두번이 있어요. 하나가 바다민족이 아나톨리아를 초토화 간후 로마가 부흥할때까지 다른 하나가 중세입니다. 중세를 괜히 암흑기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과학이 후퇴한 시기에요.
보다 정확히 하면 르네상스 전기까지는 동아시아가 유럽에 비해 딱히 떨어지지 않았어요. 르네상스 후기부터 다른지역을 압도하기 시작한겁니다. 참고로 르네상스 전기가 우리나라는 조선 세종시대입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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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박사 학위가 있어도 기본 소양이 부족하면 상식이 일반인보다 못한 경우가 많죠.
인성 덜 된 경우는 더 심각하고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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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학전공하는 사람이지만 과학사를 보면 딱히 동서양중 어디가 더 유전적으로 우월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라기보다는
학문적 환경이나 흐름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현대 과학기술의 기초와 그 수학적 기초는 거의 다 서구문명의 산물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동양이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예요. (여기서 언급하는 동양은 사실상 중국으로 보시면 됩니다.) 피타고라스 정리가 나오기 약 500년 전부터 중국에도 구고의 정리라고 해서 삼각형 비율의 관계를 정리한 이론이 있었고요. 중국인의 마지막 정리 같은 걸 보면 중국도 정수론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고요. 서양도 지금보면 허무맹랑한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을 거진 1000년 믿어오며 과학발전의 저해요소였다는 점과 연금술에 뉴턴조차도 목매었었다는걸 고려해보면 학문의 트랜드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알수 있어요. 다만 동서양의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한 건 서양은 과학과 수학을 연역화, 일반화 하는데 성공했고, 동양은 그냥 실용적인데 써먹는 수준에서 그쳤습니다. 서구문명이 그렇게 기초과학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했던 각종 기본 산물들 즉, 종이, 인쇄기술 등은 중국에서 나왔고요 산업혁명 이후로는 엄청난 격차가 벌어졌죠. 하지만 현시대에 한중일이 공학과 과학에 기여하는 수준은 엄청나고 지금 미국 R1 연구대학들은 중국인 없으면 안 돌아가는 수준이에요. 아울러 본문에서 언급되는 신체적 유전형질 문제도, alcohol dehydrogenase 같은 효소량은 서양인이 더 많아서 숙취는 뛰어나지만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동양인에 비해 피부암에 훨씬 더 잘 걸린다던지, avg. 표피층 두께가 동양인에 비해 얇아 주름과 피부결 등에 취약하다던지 하는 단점들도 많고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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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시융
영구치무형성 무치아증 부정교합도 일본 한국 동아시아가 비율 심각한데 정작 국가치아교정보험은 독일 영국이 국가보험으로 청소년무료고 한국은 보험이안됨. 주걱턱에 턱관절아프면 인생우울하죠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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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tasy♡
유전자얘기하는데
동서양 역사 우위론을 들고 나온 어그로에 죄다 낚여서 뭣들하고 있는겨 ㅉㅉ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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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인성에 문제가 있긴 하신가봐요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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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가 태어난 시대에는 서양이 항상 앞서 있는 것만 보다보니 사대주의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라 착각이나 고정관념에 빠지기 쉬운데
서양에서 근대 과학이 발전하기 시작한 17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식량생산능력에서 동양이 너무나 앞서 있었기 때문에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미네랄 채취능력이 떨어지면 테크트리를 빠르게 올릴 수 없는 것처럼 문화나 과학기술의 융성에 있어서 서양이 동양을 쫓아갈 수가 없었죠. 문화 융성의 황금기는 그에 투입되는 자원의 양에 비례하는 경향이 크거든요.
동양 문명이 서양 문명에 비해 17세기 이전까지 크게 앞서갔던 까닭을 설명하려면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해야 합니다.
1. 농업
이랑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고 제초를 하는 것을 우리는 당연시 여기고 있지만, 이것은 유럽의 경우 18세기가 되기 전까진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럽은 1731년이 되어서야 제스로라는 사람이 유럽의 농민들에게 마경농법을 설득해 가르치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건 중국에서 이미 기원전 6세기부터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어마어마한 세월의 격차가 있는 거죠.
중국은 기원전 3세기 여씨춘추에 이미 이랑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고, 기원전 5,6세기에 이미 금속 가공법이 크게 발달해서 주철로 된 괭이가 보급되었고, 기러기 머리 모양의 개량형 괭이가 만들어 져서, 작물에 손상없이 잡초를 제거할 수 있었죠.
기원전 6세기에 중국에서는 이미 쇠쟁기를 이용해서 대단히 능률적인 경작을 시작했습니다. 이랑의 경작재배와 파종기계 이용법, 쇠쟁기 등이 그것이죠. 이것이 유럽에 전파되고 모방되고 난 이후에야 유럽에서 농업혁명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 농업혁명을 통한 자원의 증가 덕에 유럽의 산업혁명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발토판도 유럽은 중세 말기가 되어서야 알려지게 되었고 그 때에조차 대단히 유치한 형태였습니다. 중국의 휘어진 발토판은 유럽에선 18세기까지도 이용되지 못했고 이로인해 농민들이 매우 고통받아야 했죠.
로마인조차 쟁기 자루에 체중을 실어 무게를 조절해 고랑의 깊이를 조절하는 비효율적이고 차원 낮은 방법을 사용했고 이게 그대로 중세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기원전부터 쟁기를 계속해 개량하여 쟁기날과 쟁기자루의 간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고 경작의 깊이를 손쉽게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었죠.
서양의 쟁기는 저항이 너무 커서 아주 좁은 밭을 경작하는 데만도 최소 6마리 이상의 소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농부들은 한 마리의 소로도 충분했습니다. 이로인해 식량을 생산하는 경작지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17세기가 되어서야 네덜란드의 선원들이 발토판이 부착된 중국의 쟁기를 모국으로 가져갔고, 19세기에 강철 구조를 사용한 근대식 쟁기가 만들어졌죠. 유럽이 중국의 농업기술을 추월한 것은 불과 20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동양은 SCV 하나로 5의 미네랄을 캐는데, 서양은 SCV 6마리가 붙어야 5의 미네랄을 캘 수 있었던 정도의 격차가 있었던 것.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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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와 등자 : 8세기까지만 해도 서양은 말의 목에 가죽띠를 매어 속도 낼 때면 말의 숨통을 조여야 하는 비참한 마구를 썼죠. 고대 로마에서 이집트에서 로마로 곡물을 나르던 해상운송을 사용한 까닭도, 마구가 발달하지 않아 해상운송이 아니고서야 대량의 곡물을 나르기가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중국은 기원전 4세기에 말의 가슴에 거는 봇줄마구가 발명되어 비로소 말의 목에 거는 띠를 없애고 무게가 가슴과 경골에 실리게 만들었죠.
-회전식 풍구 : 수확을 마친 곡물을 껍질과 줄기에서 가려내는 기술은 중국에선 기원전 2세기, 서양에선 1700년이 지나서야 네덜란드 선원이 유럽으로 들여옵니다.
- 파종기도 마찬가지. 파종할 때 파종기를 이용하기 이전까진 유럽은 수확량의 절반을 종자로 비축해야 했습니다.
2. 공학
유럽에서 주철을 사용한 것은 1380년 이후의 일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기원전 4세기부터 실제 사용했죠. 그 까닭은 중국에는 용광료 벽을 만들기에 적합한 내화성 점토가 있었고, 낮은 온도에서 쇠를 녹이는 방법도 알고 있던 덕분. 쇠 혼합물에 인을 첨가하여 융해점을 280도나 낮출 수 있었습니다
한 왕조는 기원전 119년에 모든 주철소를 국영화했고 황제가 그 제조를 독점하며 전국에 46개소의 국영 주철소를 만들어 관리가 주철 제품의 대량생산을 관리했죠. 이 덕에 칼, 도끼, 끌, 톱, 송곳, 쟁기날, 쇠냄비, 장난감, 동물모형들이 원할히 민간에 공급되었습니다.
중국은 주철전문기술 덕에 다른 제철기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한 얇은 냄비를 만들 수 있었고 이 덕에 소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얇은 솥만이 가능하죠.
이를 디딤돌로 하여 천연가스개발이 행해지는데 놀랍게도 중국은 기원전 1세기에 이미 1,463미터 깊이까지 바닥을 팔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석유나 천연가스를 얻는 시추기술은 중국의 기술에서 발전된 것이죠. 소금공급을 위해 착정을 하여 염수를 뽑아 올리고 이를 천연가스를 이용해 끓여 소금을 얻어냈습니다. 기원전에 이미 천연가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거죠.
어마어마한 깊이의 착정이 중국에선 이미 기원전 1세기에 가능했던 까닭은, 제철업의 발전 덕분에 주철제 드릴 비트가 사용되었고 이를 바위에 떨어뜨려 하루에 3cm에서 1미터까지 계속 파내려갈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나무 덕이 컸습니다. 대나무는 로프와 달리 물에 젖을 수록 질겨지고 강해지죠. 유럽에는 대나무에 비견할 만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중국처럼 케이블 식 시추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드릴이 낙하를 반복하며 생긴 바위 파편들은 펌프를 이용해 빨아 올렸는데, 이 때엔 복동식 피스톤 풀무를 사용했죠. 이런 펌프도 중국에선 이미 기원전 4세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서양에선 기원전 2세기 정도에야 비로소 나타나며 단동식에 불과했고 1716년이 되어서야 드 라 이르라는 사람이 서양에서 처음으로 이 원리를 액체에 응용해 복동식 양수 펌프를 만듭니다.
중국의 시추기술을 처음으로 유럽에 제대로 전파한 사람은 1828년 앙베르라는 프랑스인 선교사였는데, 1829년에 프랑스 과학계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으나 아무도 그런게 가능하다는 것을 믿지 못했죠. 1834년이 되어서야 중국식 시추기술이 유럽에서 소금물 채굴에 사용되었고, 1841년이 되어서야 석유 채굴에 쓰였죠.
미국의 석유 채굴자들은 시추 방법을 프랑스가 아닌, 19세기에 미국 철도 건설에 고용된 중국인 노동자에게 배웠습니다. 서양보다 1900년이나 앞선 거죠.
종이도 마찬가지. 중국에선 종이를 다양하게 이용했는데 방한용 의복이나 갑옷에도 사용했습니다. 요즘처럼 목대 펄프로 만든 질나쁜 종이가 아니라, 매우 강하고 질긴 섬유로 만들었기에 가능했던 것. 통풍이 안되서 너무 덥다는 불만도 있었죠.
중국의 기록에 따르면 1393년 궁정에서 가로 60 세로 90cm의 화장실 휴지를 72만장 제조했고, 황족 전용으로 향내가 나는 종이를 1만 5천장 만들었습니다. 이는 볏짚으로 만들어졌죠.
서양에서 휴지가 거의 사용되지 않던 시기에 절강성에서는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휴지가 생산되어 뒤처리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화장실 휴지가 사용된 것은 문헌에서 추적하기로는 589년에 안지추의 기록이 있습니다.
851년에는 어떤 아라비아인이 이렇게 이야기하죠. '중국인들은 청결함에 무신경하여 용변을 마친 후 물에 씻지 않고 종이로 닦을 뿐이다.'
성냥도 마찬가지. 1530년 이전에는 유럽에는 성냥이 없었지만 이미 그 천년 전부터 중국에선 사용하고 있었고 유럽으로 건너갔습니다.
인쇄술과 지폐사용도 마찬가지. 지폐는 중국에서 9세기 초 이전에 사용하였고 초창기엔 어음처럼 사용되었죠. 812년에 지방의 세금과 수입을 수도로 보내는데 이용되었습니다. 서양의 최초의 지폐는 1661년에 스웨덴에서 사용되었고 함부르크의 은행과, 스웨덴 금융기관에서 중국의 방법을 받아들였죠.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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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학
면역학에 있어 중국의 천연두 예방접종인 종두는 사천성 남부에서 시작되었고, 10세기 이전으로 추정됩니다. 재상이었던 왕단의 장남이 천연두로 죽으면서, 다른 가족들이 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으려고 전국에 치료법을 찾으라 지시하는데 이 때 종두의 기술이 수도에 알려지죠. 서양에선 17세기에 이르러 종두가 터키에까지 전파되었고 1714년에 영국왕립학회에 보고가 실리기 시작합니다.
4. 수학 십진법도 아시아에서 전파되었죠. 기원전 13세기 갑골문자에 등장합니다. 유럽에서 십진법이 쓰였다는 가장 오래된 증거는 976년 스페인 사람이 쓴 수기원고인데 중국의 증거보다 2300년 정도 뒤쳐져 있습니다.
음수의 경우도 중국은 기원전 2세기에 음수를 사용해 양수는 계산판에서 검은 산가지로, 음수는 붉은 산가지로 나타냈죠. 마이너스라는 개념에서 서양을 1700년 앞섰습니다. 음수는 인도에서는 수학자인 브라마굽타가 630년에 처음으로 음수를 사용했죠.
중국의 수학자인 유휘는 3세기에, 계산판 위에 산가지를 비스듬하게 놓아서 양수와 구별지었죠. 양과 음의 부호법칙은 1세기에 쓰여진 중국 수학 고전에 일부가 기록되어 있고, 중국에서 부호 법칙이 '본격적으로' 쓰인 것은 중세부터.
유럽에서 음수가 처음으로 나온 것은 디오판투스의 275년경 저서.
그러나 그때엔 음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했죠. 유럽에서 음수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은 제롬 카르댕으로 16세기 중엽의 일입니다. 그 이전에 275년경 그리스의 수학자 디오판투스는 방정식의 해로 음수가 나오자 이를 불합리하다 판단했죠.
고차방정식의 해법도 마찬가지. 기원전 1세기 중국 수학 고전인 구장산술에서, 책 속 대수 문제 중 하나에 1,860,867의 세제곱근을 구하라는 문제가 있죠. 여기서 사용된 방법은 1819년에 유럽에서 호너가 고안한 호너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분수를 사용하는 랑그랑주법도 중국은 이보다 1900년보다 빠른 기원전 1세기에 개발되었죠.
3차 방정식 해법은 1245년에 중국에선 진구소가 수서구장이란 책에서 처음 나타냅니다. 3차 방정식 해법은 7세기 왕효통이 발견하고, 유럽은 13세기의 레오나르도 피보나치가 발견합니다. 중국의 책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고요.
피보나치는 1225년에 3차 방정식의 해를 구했습니다. 다만 고차방정식을 어떻게 풀었는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피보나치가 푼 방정식의 해가 7세기 당나라 왕효동의 방법과 일치한 것을 근거로 이를 모방이나 표절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3차 방정식의 해법을 발견한 것이 유럽에선 16세기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여기선 가장 앞선 기록을 따라 1225년이라고 적었습니다. 16세기까지 가게되면 동양과 서양간 수학에 있어 더 큰 격차가 벌어지는 셈이기 때문에. 유럽에선 16세기가 되어서야 이탈리아에서 3차 방정식 해법과, 4차방정식 해법이 나왔고, 사실상 16세기까지는 르네상스의 부흥기 속에서도 수학에 있어서는 그리스 시대보다 별다른 뚜렷한 발전이 없었습니다.
17세기 이후에야 뚜렷한 발전이 보이기 시작하죠. 이로인해 동양보다 상당히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주율의 정확한 값도 마찬가지. 중국에선 3세기의 유휘가 소수점 5자리까지, 기원전 5세기의 조충지 조환지 부자가 소수 열째짜리까지 정확한 값을 얻어내죠. 유럽에서는 1600년에 아드리안 안토니스즌과 그의 아들이 7번째자리까지 알아냅니다.
5. 수송
나침반, 조타용 키, 돛대와 범주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거의 2천년간 유럽보다 조선/항해기술에 있어서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죠.
또한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중국의 배는 선체에 구멍이 나더라도 가라앉지 않았는데, 이는 중형 화물선 선체에 격벽을 만들어 수직의 십수개 칸막이를 세웠고 이 중 하나가 침수되더라도 다른 곳에 물이 새지 않아 배가 계속 뜰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 이것이 도입된 것은 1782년이었고, 시베리아를 경유해 중국에서 조선술을 배워온 영국 해군의 조선기술 담당관인 새뮤얼 벤담에 의해서였습니다. 이 기술이 없어서 유럽에서는 수많은 배가 가라앉아야 했죠.
현대 운하의 복식수문도 중국에선 984년에 교유악이란 회남 부수송위원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대량의 곡물이 운하를 통해 수송되는 동안 고차가 있는 구간에서 배를 망가뜨려 도적들이 물품을 도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유럽에서는 1373년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죠.
6. 전쟁
서양에 화약이 알려진 것은 12세기 말. 중국은 그 무렵 이미 총과 포의 완성에 다달았죠. 로켓과 다단로켓도 중국이 빨랐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근대적 농업, 조선, 석유산업, 천문대, 음악,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된 유럽의 농업혁명은 중국의 기술이 아니었으면 과연 가능했을까 싶은게,
사실 서양과 동양의 과학기술에 어느 한쪽의 영원한 우월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문명 게임을 해봐도 그렇잖아요. 시대별로 꽃피는 문명들이 있어 왔죠.
따라서 서양에 대해 지나치게 사대주의를 가지며 아시아권이 꽃피웠던 문명을 하찮게 여기는 것은
일본만 하더라도 수백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정말 미개한 국가였죠. 누가 더 뛰어나냐의 고정관념으로 판단을 내릴 문제가 아니며, 서양문명에 지나치게 사대주의를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튼 이렇게 서양의 여러 과학기술의 발전이 동양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자 케임브리지 대학 니덤 연구소 소장이었던 조지프 니덤 덕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서로의 영향을 받아가며 발전해 온 결과가 현재일 뿐...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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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위 글에서 '중국'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지만 중국을 특정지어 대단하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동양에서 벌어진 일이고, 더 크게는 동양 서양을 나눌 필요 없이 인류가 이뤄낸 것이죠. 왜냐면 중국은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또한 여러 나라로 쪼개지고 합쳐지고 영토가 바뀌고를 반복했죠. 만약 여러 변수가 있었다면 유럽처럼 한 대륙에 여러나라로 쪼개진 상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5호 16국 시대처럼 땅이 쪼개져 현재로 이어졌다면 위의 과학기술들은 그냥 동양에서 벌어진 일로 명명되었겠죠. 과거 고구려가 중국 영토를 다 점령해 현재까지 이어졌다면 저 과학기술들의 설명은 우리나라의 역사로 편입되었을 것이고, 반대로 과거 당나라나 수나라 침략을 물리치지 못해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면 역시 우리의 역사가 되었겠죠. 1616년에 중국 입장에선 변방의 오랑캐였던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합하여 후금국을 세우고 이후 청나라로 개칭한 뒤, 명나라가 망하는 틈을 타 전국지배에 성공하면서 중국을 제패하고 자신의 역사로 편입합니다. 그럼 위의 과학기술은 그 기점으로 여진족이 이뤄낸 업적이 되는 걸까요? 아니죠. 중국은 그냥 여러 민족이 합쳐진 국가일 뿐이고 역사의 변수에 따라서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그 지역을 점령한 국가로 뭉뚱그려질 따름이죠. 먼 미래에 어떤 요인으로 전 세계가 한 국가가 된다면 모든 과학기술이 그 나라가 이뤄낸 역사로 편입되겠죠? 이처럼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어떤 나라가 더 우월하느니 안 우월하느니의 기준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동양과 서양, 어느 한쪽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근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조차 그저 인류가 이뤄낸 것이지 어떤 민족이 우수하네 어쩌네로 볼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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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바클리
동양인이 전염병에도 강하고 지능도 극일부(빌게이츠, 버핏등)를 제외하고는 더높은거 같은데요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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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오아왁
연을쫒는아이 지식에감탄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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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도리
이거에 꼬 작어 키 작어 안좋은 유전지만 몰린 수준 아님? 이제 좋은 유전자도 찾아보자!ㅋㅋ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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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맛사탕
암내 유전자가 없음 한국인 종특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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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bien
이건 인정ㅋㅋㅋㅋ 데오드란트 부르는 한국어가 없죠ㅋㅋ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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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닭
암내제거제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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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
그게 다인가요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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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수학과 피아노 닌자술을 잘함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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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성장DNA가 늦게 발현되어 같은 나이대비 동안이라고 했어요.
이거말고는 뭐가 또 좋을지.... 흠..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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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tamani
동양여자는 체구가 작아서 그게 성적매력이라고 다른 인종 남자들이 좋아한다더군요.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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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다이어터
동양여자만 찾는 애들 소수고 옐로우피버라고 부르며 인종차별하는 사람들이라고 욕먹습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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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
미국서 식모역활 싹다 동양인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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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_HY
동양인들은 초식을 주로해서 대장 길이는 길어져서 육식하면 대장암걸릴 확률도 훨씬 높죠.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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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머슥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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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wufaosi
머리숱은 동양인이 월등히 많죠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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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나루
머리숱도 서양인이 많아요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머리숱이 굵고 적어요 혹시 탈모 얘기한거면 맞는말이지만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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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멍
두상은 ㅈ망 ㅋㅋㅋㅋ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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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
동양인이 직모가 많습니다 현실은 곱슬이 인기지만
202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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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는뚠뚠해
아 그래서 교회가 드글거리는거였구만..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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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pologetically
골격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ㄷㄷㄷ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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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삼공이
대만인 없었으면 게임도 재밌게 못할텐데 먼 동양인이 열성이여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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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안타깝지만 과학적인 면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동양인은 열성유전자가 맞는듯.. (신체적, 지능적, 정신적) 슬...
gps군 / 인류 역사상 서양인이 동양인 앞지른게 500년이 안되요. 바퀴 종이 화약 다 아시아에서 나온거임...
[* 비회원 *] / 예....?? 저도 토종 동양 한국인이지만 인정할껀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기계공학 전공이자 물리학도로...
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 기계도 현대기계 밖에 모르고, 물리학도 제대로 모르시는 듯 합니다. 1차 산업혁명 부터 4차 산업혁명을 ...
[* 비회원 *] / 우리집고양이이름은아옹이입니다 // 설명 부탁합니다. 물리학의 기본은 뉴턴이 영향을 받은 이전 아리스...
연을쫓는아이 / 아무래도 우리가 태어난 시대에는 서양이 항상 앞서 있는 것만 보다보니 사대주의에 빠지기 쉬운 환...